中 최대 D램 기업 창신메모리, 미국 장비 공급받는다-FT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최대 D램 제조사인 창신메모리가 미국내 공급업체들로부터 신규 생산라인 공급이 가능하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창신메모리가 추진하는 상하이증권거래소 145억달러(약 19조원) 규모 기업공개(IPO)에 파란불이 켜졌다.
FT에 따르면 정통한 소식통들 3명은 창신메모리가 필요로 하는 칩 제조 장비가 미국의 수출 통제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창신메모리는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 중 하나로 200억분의1미터 미만의 소형 칩 생산능력이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하지만 지난해 10월7일 미국의 수출통제가 확대된 후 공장 확대 계획을 보류해야 했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 기업들이 군사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첨단 칩을 구매하고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추가로 수출 규제를 도입했는데 이로 인해 일부 칩 제조 장비 기업들은 중국 파트너 기업들과의 관계를 끊었다.
이번에 공급될 새로운 미국 장비의 출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큰 반도체 장비업체들인 램리서치와 KLA는 최근 미 정부가 올해 중국 판매를 늘릴 수 있는 증서(clarification)을 발행해 주었다고 말했다. 두 기업 중 둘 다인지 아니면 어느 한쪽이 창신메모리에 장비를 수출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FT는 창신메모리가 더 많은 칩을 생산하는 장비를 수입해 미국의 수출 규제를 피할 계획이며 상하이 증시에 상장하는 것은 이 확대 생산에 자금을 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았다.
창신메모리는 2016년 설립되어 중국 동부 도시 허페이에 본부를 두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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