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5월 광주'서 미성년자 79명 행방불명…"해외 입양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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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20세 이하 미성년자 79명의 행방이 현재까지 묘연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기간 중인 1980년 5월18~27일 행방불명자로 신고 접수된 전체 신고자는 242명이다.
조사위는 민주화운동 당시 11살의 나이에 실종된 조모씨가 서울과 부산의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했던 것을 확인하고 민간단체 등을 통해 미성년 행방불명자에 대한 해외 입양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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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20세 이하 미성년자 79명의 행방이 현재까지 묘연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기간 중인 1980년 5월18~27일 행방불명자로 신고 접수된 전체 신고자는 242명이다.
이 가운데 9명(행방불명 인정자 8명·불인정자 1명)은 소재가 파악됐다.
행불자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조사위는 행불자 가운데 10세 미만 13명(행불 인정자 8명), 10~20세 미만 66명(인정자 25명) 등 미성년자가 79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조사위는 미성년자들이 다수 행불자에 포함된 만큼 아동복지시설을 통해 이들이 해외로 입양됐을 가능성을 염두, 관련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조사위는 민주화운동 당시 11살의 나이에 실종된 조모씨가 서울과 부산의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했던 것을 확인하고 민간단체 등을 통해 미성년 행방불명자에 대한 해외 입양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조사위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불자 피해 규모와 소재 확인, 5·18 연관성, 가매장 제보현장에서 발굴된 무연고 유해와의 유전자 비교 등 다각도 조사를 통해 올해 전수 개별보고소를 작성한 뒤 행불자 피해 현장지도를 구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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