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3만원 여파에 냉동치킨 판매량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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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 김기록)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1월부터 4월까지 온라인에서 거래된 즉석 가공 및 냉동식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주요 가공식품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외식물가 상승 영향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쌀 가공식품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즉석밥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9% 증가했으며, 덮밥류와 비빔밥류 가공식품의 판매량은 각각 53%, 7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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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 김기록)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1월부터 4월까지 온라인에서 거래된 즉석 가공 및 냉동식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주요 가공식품의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10일 밝혔다. 다나와는 외식물가 상승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가장 눈에 띄는 판매량 증가를 보인 항목은 냉동치킨이다. 후라이드 치킨, 버팔로윙 등이 포함된 ‘뼈포함 치킨’의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또 에어프라이어 등을 통해 조리 가능한 냉동 ‘순살 치킨’의 판매량도 같은 기간 68% 증가했다. 다나와 측은 최근 치킨값 인상으로 냉동치킨, 튀김 등 대체재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외식물가 상승 영향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쌀 가공식품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즉석밥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9% 증가했으며, 덮밥류와 비빔밥류 가공식품의 판매량은 각각 53%, 70% 상승했다.
가공식품의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포만감이 적거나 다이어트를 위해 먹는 가공식품의 판매량은 감소했다.
샐러드와 즉석죽의 판매량이 각각 19% 감소했으며, 식단관리 도시락의 판매량도 9% 감소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식비부담 증가로 대용량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는 증가하는 반면, 건강이나 식단관리를 위해 먹는 식품의 소비는 주춤한 상태”라고 말했다.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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