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재계, 오늘 '파트너십 기금' 출범
[뉴스외전]
◀ 앵커 ▶
한일 양국의 재계가 만들기로 합의한 '미래파트너십 기금'의 창설이 막바지입니다.
양국 미래 세대 교류를 위해 조성하는 기금인데, 한국 전경련과 일본 게이단렌, 두 단체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일 양국 미래세대의 교류 확대를 위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출범과 관련해 한국 전경련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게이단렌은 오늘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금 운영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이 직접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은 일제 강제징용 배상 해법 일환으로 양국 재계가 지난 3월 창설했으며, 두 차례의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구체화된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난 7일, 한일 정상회담 기자회견)] "우리 두 사람은 한일 미래 세대의 교류 확대를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한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기금은 교류 촉진을 위해 양국 학생들의 수학여행이나 연수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됩니다.
일단 전경련과 게이단렌 두 단체가 각각 10억 원씩 출연했는데, 이후 개별 기업들에게 더 모집해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의 피고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의 참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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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482282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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