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분기 실적 둔화…영업익 전년비 6.8%↓

박지성 2023. 5. 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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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어려운 업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 실적이 다소 둔화됐다.

10일 신세계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634억 원, 영업이익 152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122억 원, 영업이익은 103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각각 11.4%, 68.8% 감소했다.

다만, 신세계디에프는 1분기 매출액 5112억 원(-33.8%), 영업이익은 243억 원(+264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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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디에프·세계센트럴시티만 실적 개선

신세계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5634억 원, 영업이익 152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6.8% 감소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성 기자] 신세계는 어려운 업황이 이어지면서 올해 1분기 실적이 다소 둔화됐다.

10일 신세계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634억 원, 영업이익 152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6.8% 감소한 수치다.

먼저 광주·대구·대전 별도법인을 포함한 백화점 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620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6.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물가상승 등으로로 110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2% 감소했다.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122억 원, 영업이익은 103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각각 11.4%, 68.8% 감소했다. 국내패션사업부의 소싱 사업 정리와 해외패션사업부 내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 영향으로 패션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지만 코스메틱부문(16.8%)과 국내패션부문(11.2%)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연내 패션부문 내 4개 이상, 코스메틱부문 내 3개 이상의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며 실적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까사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부동산 시장 침체·리오프닝으로 인한 오프라인 쇼핑 수요 증가 등 대외 환경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줄었다.

다만, 신세계디에프는 1분기 매출액 5112억 원(-33.8%), 영업이익은 243억 원(+264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도 호텔 투숙율과 임대매장의 실적 상승으로 매출액 843억원(+21.2%), 영업이익 218억원(+42.5%)을 달성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공간 혁신과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체질을 강화하고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apta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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