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짐 현상”…성남시, 초림교 등 탄천지천 4개 교량 보도교 추가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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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지난 4월5일 보도부가 붕괴된 정자교 등 탄천과 지천 17개 교량의 보도교 통행을 제한한데 이어 초림교 등 지천 교량 4곳의 보도교를 추가 통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남지역 탄천과 지천의 교량 중 보행로가 통제되는 곳은 모두 21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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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지난 4월5일 보도부가 붕괴된 정자교 등 탄천과 지천 17개 교량의 보도교 통행을 제한한데 이어 초림교 등 지천 교량 4곳의 보도교를 추가 통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남지역 탄천과 지천의 교량 중 보행로가 통제되는 곳은 모두 21개로 늘어났다.
10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5월 운중천·야탑천·분당천·여수천·동막천 등 5개 탄천 지천에 캔틸레버 형태로 보도교가 설치된 25개 교량과 분당지역 7개 고가도로를 대상으로 상반기 정기 안전점검을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보도교 통행이 제한되는 교량은 분당천의 초림·내정교와 동막천의 낙생·동막천1교다.
시는 초림교는 10일 낮 12시부터 통제에 들어갔고, 내정교와 낙생교는 12일 오후 2시와 오후 9시, 동막천1교는 15일부터 통제할 계획이다.
초림·내정·낙생교는 남·북측 양쪽 보행로를 전면 통제한 후 차로의 폭을 조정해 임시 보행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동막천1교도 양쪽 보행로를 통제할 계획이지만 보행로 설치 여부는 경찰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육안 위주로 진행된 이번 정기안전점검에서 이들 4개 교량은 C등급을 받았지만 주민민원이 제기되고 보도교에 처짐 현상이 발견돼 선제적으로 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통제하고 1개 차로를 활용해 임시 보행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캔틸레버 형태로 설치된 탄천 지천 25개 교량과 분당지역 7개 고가도로를 대상으로 다음 주부터 정밀안전진단을 할 계획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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