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NO.1 타깃'으로 급부상→2,000억 장전...절친 래시포드-쇼가 설득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데클란 라이스(24·웨스트햄) 영입을 원하고 있다.
라이스는 잉글랜드 출신으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 후방에서 빌드업을 담당하고 탈압박도 펼치며 드리블로 볼을 운반하기도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라이스는 18살부터 웨스트햄의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내년 여름 웨스트햄과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원하며 재계약을 거절했다.
최근 가장 이적설이 깊어지고 있는 아스널을 비롯해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이 라이스를 원하고 있다. 여기에 이전부터 라이스를 지켜본 맨유도 이번 여름에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라이스가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영입 1순위로 급부상했다. 맨유의 코칭스태프와 스카우터들은 라이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라이스가 아스널이나 첼시로 가지 않도록 확실한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동료이자 라이스의 절친인 마커스 래시포드와 루크 쇼가 이적을 설득하길 바라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래시포드와 쇼가 라이스를 설득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무려 1억 2,000만 파운드(약 2,000억원)를 책정했다.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 건 아니지만 팀 내 핵심 선수를 쉽게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맨유도 텐 하흐 감독이 라이스를 바라고 있는 만큼 막대한 이적료를 투입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데클란 라이스·에릭 텐 하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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