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월 자동차 판매 55.5%↑···신에너지차가 판매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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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1분기 부진을 만회하고 4월 판매량이 급증했다.
전기차를 포함한 신에너지차가 판매를 견인했다.
10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전날 발표된 중국 승용차정보연석회의(CPCA) 자료를 인용해 4월 승용차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5.5% 증가한 163만대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신에너지(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85.6% 증가한 52만700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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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85.6% 증가
수출도 29.4% 증가한 9만1000대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1분기 부진을 만회하고 4월 판매량이 급증했다. 전기차를 포함한 신에너지차가 판매를 견인했다.
10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전날 발표된 중국 승용차정보연석회의(CPCA) 자료를 인용해 4월 승용차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5.5% 증가한 163만대라고 보도했다. 전월 대비로는 2.5% 늘어난 수치다.
지난 1분기에 승용차 판매량은 426만1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4% 줄었다. 다수의 자동차 회사가 가격 인하에 나서자 소비자들이 판매를 보류한 영향이다. 4월 들어 업체의 가격 인하 경쟁이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의 판매가 다시 회복됐다고 차이신은 전했다.
지난달 신에너지(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85.6% 증가한 52만70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로 종료된 신에너지차 보조금 제도의 영향으로 올해 1월은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했으나 2월과 3월에는 각각 61%, 21.9% 증가했다. 자동차 업계의 가격 인하 경쟁 속에 일부 지방 정부에서 보조금 혜택을 다시 제공하면서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중국 국무원도 지난 5일 상무회의를 열고 농촌에서 신에너지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충전 인프라 건설을 가속하고 고장 수리 서비스 지원 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키로 결정해 신에너지차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당국은 현재 베이징·톈진·허베이성·산둥성 일대, 창장(양쯔강) 삼각주와 주장 삼각주 이외에 충전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중심으로 인프라 확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현재 중국 내에 완속 AC 충전시설은 88만2000대, 고속 DC 충전시설은 113만6000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이둥수 CPCA 사무총장은 “베이징·상하이·선전·광저우 등 대도시의 전기차 보급률은 30%, 청두·둥관·쑤저우 등 중급 도시는 22% 수준이지만 농촌지역은 17%로 낮다”며 충전시설이 확충되면 보급률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중국의 승용차 수출량은 9만1000대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29.4%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1028.5%나 늘어났다. 신에너지차의 대부분은 전기차가 차지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br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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