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빌푸, 3월 득남..아들 공개 "육아 즐거워, 책임감 일깨워줬다"

김나연 2023. 5. 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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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출신 방송인 빌푸가 아빠가 된 근황을 전했다.

빌푸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어제는) 한국의 어린이날이었다. 그래서 우리 아들 태오를 소개하고 아버지로서 시작한 나의 여정에 대해 조금 이야기할 수 있는 완벽한 날인 것 같다"며 생후 2개월된 아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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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핀란드 출신 방송인 빌푸가 아빠가 된 근황을 전했다.

빌푸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어제는) 한국의 어린이날이었다. 그래서 우리 아들 태오를 소개하고 아버지로서 시작한 나의 여정에 대해 조금 이야기할 수 있는 완벽한 날인 것 같다"며 생후 2개월된 아들을 공개했다.

그는 "3월 17일 오후 2시 나는 한국의 차병원에서 우리 아들이 우는 소리를 처음 들었다. 이때 나는 내가 다른 사람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인가 생각했던 오래전 물음이 모두 사라지고, 온전히 나의 아내 선정과 우리의 아기에게 집중하게 되었음을 알았다"며 "우리는 임신과 분만의 멋진과정을 겪었고, 확실히 이제 나는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 변화는 아직 말로 완전히 표현할 수 없고, 앞으로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모르지만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부모인 우리 부부와 새로운 인간인 Teo는 삶의 성공에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요소인 사랑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이라며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이모, 사촌, 친구들. 이들이 우리 인생의 새로운 단계를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빌푸는 "나는 부모로서 변화할 우리의 모습과, 그리고 무엇보다 태오가 어떤 사람으로 커 나갈지에 대해 매우 기쁜 마음으로 기대한다. 이미 그는 관심을 받고 있고 (모든 아기가 그렇듯), 건강하고 즐거운 아기다. 우리는 좋은 출발선에 서있다"며 "나는 기저귀를 갈고, 분유를 먹이고, 목욕을 시키는 육아가 정말 즐겁다. 그것은 평범하고 반복적이겠지만, 이것은 내 안의 책임감과 목적의식을 일깨워준다"고 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빌푸는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20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빌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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