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李동주' 홍준표-이재명, 대구시 현안 두고 ‘화기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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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대구시청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서대구역과 광주 송정역을 잇는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 대표가 긍정적인 답변을 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연출됐다.
홍 시장은 "대구시청 생기고 민주당 대표 온 것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고 이 대표는 "시장께서 리더십이 탁월하셔서 대구가 새롭게 활기 띤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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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洪, 달빛고속철도특별법 제정 도움 요청…李, “최선 다할 것”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대구시청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서대구역과 광주 송정역을 잇는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 대표가 긍정적인 답변을 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연출됐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 3층 접견실에서 이 대표를 만났다. 대구시에서는 이종헌 신공항건설본부장, 정장수 정책혁신본부장이 배석했으며 민주당에서는 권칠승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이 함께 자리했다.
홍 시장은 “대구시청 생기고 민주당 대표 온 것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고 이 대표는 “시장께서 리더십이 탁월하셔서 대구가 새롭게 활기 띤다는 소문이 널리 퍼져있다”고 화답했다.
홍 시장은 “대구가 지난 30년 동안 GRDP 꼴찌다. 섬유가 몰락하고 대체산업 못 찾아서 그렇다”며 “달빛철도 통과하는 지역의 국회의원들이 공동 발의해서 올해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신공항 이전 문제나 광주 군공항 이전문제는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선 매우 힘을 쏟아야 한다. 달빛 철도 문제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시장은 또 “일부 멍청하고 무식한 사람들은 공항 포퓰리즘, 철도 포퓰리즘이라고 한다. 동서화합이라든지 소통된다는 게 얼마나 중차대한 건지 알아야 하는데 또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있을 것인데 이 대표님이 도와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 대표는 “우리 당으로서도 주력했던 사업이기에 반대할 일은 전혀 없다. 최대한 신속하게 착공되고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안을 하나 하겠다. 대한민국의 문제로 보기 때문에 대구시하고 민주당하고 정기국회 전에 예산정책 협의회 한번 하자”고 했고, 홍 시장은 “아이고 좋다. 그러면 내년 총선에 민주당 표가 대구에서도 많이 나올 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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