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이동형 폐냉매 회수·재생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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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를 유발하는 폐냉매를 회수하고 재생해 충전해주는 사업이 부산광역시에서 추진된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이동형 폐냉매 회수 및 재생냉매 충전서비스 제공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녹산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소속 회원사에서 발생하는 폐냉매를 신속하게 회수하고, 이들 사업장에서 회수한 폐냉매를 활용해 정제한 재생냉매를 충전해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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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온실가스를 유발하는 폐냉매를 회수하고 재생해 충전해주는 사업이 부산광역시에서 추진된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이동형 폐냉매 회수 및 재생냉매 충전서비스 제공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뿌리기술은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표면처리기술 등 기반 공정기술과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로봇, 센서 등 제조업의 미래 성장 발전에 핵심적인 차세대 공정기술을 말한다.
부산에는 부산녹산표면처리업사업협동조합 등 5개의 특화단지가 있다.
이 사업은 부산녹산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소속 회원사에서 발생하는 폐냉매를 신속하게 회수하고, 이들 사업장에서 회수한 폐냉매를 활용해 정제한 재생냉매를 충전해주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억3천만원으로, 이 중 국비 9천100만원, 시비 1천900만원, 조합과 회원사 자부담이 2천만원이다.
부산시 소재 기업인 선진환경은 이를 위한 차량 이동형 장비를 자체 개발해 투입함으로써 사업장의 설비 가동중지 시간을 최소화하고, 사업 종료 후, 온실가스 감축 성과까지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냉매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뿌리산업인 표면처리산업의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근희 부산광역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최근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이산화탄소가 아닌 비이산화탄소(Non-CO2) 감축 기술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기술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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