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10년전 모습에 "이상한 기분"…'파격' 속옷화보 어땠길래

/사진=공효진 인스타그램

배우 공효진이 10년 전 자신의 속옷 화보를 마주한 소감을 밝혔다.

공효진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물 나게 그리운 보리 언니. 얘를 낳아준 분. 10년 전 나. 이상한 기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공효진은 사진작가 고(故) 보리의 추모 사진전을 찾아 10년 전 자신의 화보 앞에서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다.

화보 속 앳된 모습의 공효진은 속옷 차림으로 바닥에 누워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속옷에 셔츠만 걸친 채 탄탄한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공효진 인스타그램

10년 전 자신의 화보를 감상하며 추억에 젖은 공효진은 터틀넥 상의에 청바지를 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늘씬한 자태를 뽐냈다.

또한 공효진은 10년 전 화보를 배경으로 붕어빵 미모의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배우 이하늬는 "아 보리실장님. 벌써 10년이나 됐구나. 언니는 예나 지금이나 아름답구려"라고 감탄했다.

누리꾼들 역시 "10년 전도 지금도 진짜 예쁘네요", "보리 작가님 그립네요", "저 핫한 화보 앞에서 어머니랑 서서 기념사진 찍으신 게 너무 웃기고 귀여워요", "10년 전 미소도 지금 미소도 다 아름답고 멋지세요. 어머님의 따스한 미소가 아름답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故 보리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13년까지 패션 매거진과 광고 사진 등을 통해 수많은 작업물을 남긴 사진작가로, 2013년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보리의 10주년을 맞아 열린 추모 사진전 'The Moment: 찰나의 희열'은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5월 7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열렸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