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루머·표절 시비..아이유, 끊이지 않는 악플러와의 전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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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의 히트곡 중 무려 6곡이 표절이라는 한 일반인의 주장이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
마침 아이유를 향한 여러 악성 루머에 대해 자료를 수집해오고 있었던 EDA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장문의 공식입장에서 "아이유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에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표절 의혹 게시글과 근거 없는 루머를 담은 유인물이 일부 지역에 배포된 사실에 대해 수개월 전부터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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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의 히트곡 중 무려 6곡이 표절이라는 한 일반인의 주장이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 안 그래도 악성 루머 등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며 강경 대응을 이어가고 있던 소속사가 고소장 제출로 맞불을 놓으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9일 일반인 A씨가 아이유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발장을 검토하고 외부 인력의 자문을 구하는 등 여러가지 방식을 검토해 수사 방향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절 의혹을 주장한 A씨가 제출한 고발장에는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Boo', 'Celebrity' 등 총 6곡이 담겼다. 이 6곡의 가창자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주요 활동곡들의 작업에 직접 참여해온 아이유는 해당 곡 중에선 'Celebrity'의 작곡, '삐삐'의 프로듀싱에 참가했다.
고발인은 "해당 곡들이 원저작물과 멜로디·리듬, 코드진행까지 동일한 경우가 많다. 특히 '좋은 날'과 '분홍신'의 경우 일반이 듣기에도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있다"라며 "전체 음악의 분위기와 정체성을 이끌어내고 청중으로 하여금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해당 곡의 청취 여부를 결정하는 부분인 도입부 부분의 표절이 6곡 모두 의심된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시선을 모으는 대목은 2013년에도 표절 시비가 있었던 '분홍신'의 재소환이었다. 당시에도 '분홍신'이 해외 뮤지션 넥타(Nekta)의 'Here's Us'와 흡사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아이유는 당시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해당 곡의 B파트가 멜로디가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코드 진행이 전혀 다르다"라고 반박하고 "'Here's Us'가 도미넌트 스케일의 코드 진행으로 b플랫 메이저의 원코드 진행이지만 '분홍신'은 b플랫 마이너 스케일의 코드 진행에 따라 b플랫 마이너-bm7-cm7-cm6-f7sus4-f7로 진행된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방시혁 김형석 등 여러 작곡가들도 '분홍신'은 표절이라고 볼수 없다고 힘을 보태기도 했다.
마침 아이유를 향한 여러 악성 루머에 대해 자료를 수집해오고 있었던 EDA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장문의 공식입장에서 "아이유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에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표절 의혹 게시글과 근거 없는 루머를 담은 유인물이 일부 지역에 배포된 사실에 대해 수개월 전부터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의혹이 제기된 시점부터 수집된 표절 의혹, 간첩 루머, 성희롱 및 명예훼손, 허위 사실 유포, 사생활 침해 등에 대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정식으로 수사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으며 언론에서 언급한 고발장 내용 또한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며 해당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EDAM엔터테인먼트는 "지속적으로 왜곡된 허위 사실을 유포한 이들은 아티스트는 물론, 소속사 스태프와 그들의 업무처, 지인들까지 정신적·언어적 폭력을 가하며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상황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함과 동시에 불편함을 가하는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강조하고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게시물 수집과 법적 대응은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수사 기관의 요청에 따라 구체적인 과정과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이미 수개월 전부터 대량의 악성 게시글 고소 접수 및 추가적인 자료들을 수집 중에 있는 상황이며 어느 때보다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DAM엔터테인먼트는 악성글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해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더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무분별한 제3자의 고발과 가해 등 범죄 관련한 강력한 대응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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