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尹 정부 출범 1년…규제개선·노동개혁 높이 평가"

동효정 기자 2023. 5. 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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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이번 정부의 규제개선과 노동개혁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대한상의는 "특히 첨단산업 분야에서 미국 등 주요국과의 협력 강화, 정책지원 확대 그리고 한일 관계 복원에 노력한 점이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정부의 규제개선과 노동개혁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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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제위기 극복 위한 정책 추진 긍정 평가
"한·미, 한·일 정상회담 성사로 미래 경쟁력 회복"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참석자들과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왼쪽부터), 권오갑 HD현대 회장, 허태수 GS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이창양 산업부 장관,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윤석열 대통령,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이재용 삼성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이영 중기부 장관, 권혁홍 신대양제지 대표.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2023.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경제계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이번 정부의 규제개선과 노동개혁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대내외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는 상황에서 경제와 산업의 구조개혁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특히 첨단산업 분야에서 미국 등 주요국과의 협력 강화, 정책지원 확대 그리고 한일 관계 복원에 노력한 점이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정부의 규제개선과 노동개혁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경총은 "정부가 노사법치주의 확립, 노동시장 유연화, 이중구조 타파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노동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해 산업현장에 공정과 상식이 정착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총은 특히 윤 정부가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성사시켜 한미동맹을 더욱 견고히 했다고 분석했다.

경총은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성사시켜 한미동맹을 더욱 견고히 했다"며 "그동안 경색됐던 한일관계를 복원하고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외교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무역업계의 현안 해소와 미래 경쟁력 회복에 힘을 기울였다고 봤다.

무역협회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정부가 추진한 수출애로 타개와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대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수출금융이나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 확대 등 수출기업의 구체적 애로를 타개해주고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 경영여건 개선에 나섰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앞으로도 정부는 수출애로 타개 노력과 기업환경 개선을 통한 중장기 경쟁력 제고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 우리의 수출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데 적극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경제계는 노동, 규제, 교육 등 개혁과제를 더욱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한상의는 "우리경제가 직면한 장기저성장 추세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경총 역시 "정부는 우리 경제의 선진화를 위해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에 더욱 속도를 내고 국민적 공감대를 얻어 개혁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제계는 정부 기조에 맞춰 경제 재도약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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