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기관 매도세에 2500선 내준 코스피···"관망심리 유입"

박동휘 기자 2023. 5. 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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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장중 2500선을 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10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7억원, 10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이 순매도하면서 하락하고 있다"며 "전 거래일과 비슷한 양상으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증시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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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장중 2500선을 내줬다.

10일 오후 2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06포인트(0.80%) 내린 2490.00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10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30억원, 196억원 매수 우위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18%), 현대차(005380)(1.95%), 기아(000270)(2.40%)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1.23%), SK하이닉스(000660)(-1.0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7%), LG화학(051910)(-2.22%), 삼성SDI(006400)(-1.18%), 삼성전자우(005935)(-0.36%), NAVER(035420)(035420)(-0.47%) 등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1포인트(0.87%) 내린 828.54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7억원, 10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87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HLB(028300)(0.98%), JYP Ent.(035900)(0.76%), 펄어비스(263750)(0.11%)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2.53%), 에코프로(086520)(-4.4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63%), 엘앤에프(066970)(-1.63%) 등은 하락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이 순매도하면서 하락하고 있다”며 “전 거래일과 비슷한 양상으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증시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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