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빌푸, 3월 득남 “육아가 즐거워”

김하영 기자 2023. 5. 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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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푸가 득남이라는 기쁜 소식을 알렸다. 빌푸 개인 SNS 갈무리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핀란드 출신 빌푸가 뒤늦게 득남 소식을 전했다.

빌푸는 지난 7일 개인 SNS 인스타그램에 “우리 아들을 소개하고 아버지로서 시작한 나의 여정에 대해 조금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3월 17일 오후 2시 나는 한국의 차병원에서 우리 아들이 우는 소리를 처음 들었다. 이때 나는 내가 다른 사람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인가 생각했던 오래전 물음이 모두 사라지고, 온전히 나의 아내 선정과 우리의 아기에게 집중하게 되었음을 알았다”라며 “우리는 임신과 분만의 멋진 과정을 겪었고, 확실히 이제 나는 근본적으로 변화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나는 부모로서 변화할 우리의 모습과 무엇보다 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커나갈지에 대해 매우 기쁜 마음으로 기대한다. 이미 그는 관심을 받고 있고 (모든 아기가 그렇듯), 우리는 좋은 출발선에 서 있다”고 벅찬 마음을 은은하게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나는 기저귀를 갈고, 분유를 먹이고, 목욕을 시키는 육가가 정말 즐겁다”며 “그것은 평범하고 반복적이겠지만, 이것은 내 안의 책임감과 목적의식을 일깨워준다”고 육아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빌푸는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 이하 빌푸 개인 SNS 전문.


오늘은 (어제는) 한국의 어린이날이었다. 그래서 우리 아들 태오를 소개하고 아버지로서 시작한 나의 여정에 대해 조금 이야기할 수 있는 완벽한 날인 것 같습니다.

3월 17일 오후 2시 나는 한국의 차병원에서 우리 아들이 우는 소리를 처음 들었습니다. 이때 나는 내가 다른 사람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인가 생각했던 오래전 물음이 모두 사라지고, 온전히 나의 아내 선정과 우리의 아기에게 집중하게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임신과 분만의 멋진과정을 겪었고, 확실히 이제 나는 근본적으로 변화합니다.

이 변화는 아직 말로 완전히 표현할 수 없고, 앞으로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모르지만 나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부모인 우리 부부와 새로운 인간인 Teo는 삶의 성공에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요소인 사랑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이모, 사촌, 친구들. 이들이 우리 인생의 새로운 단계를 함께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나는 부모로서 변화할 우리의 모습과, 그리고 무엇보다 태오가 어떤 사람으로 커 나갈지에 대해 매우 기쁜 마음으로 기대합니다. 이미 그는 관심을 받고 있고 (모든 아기가 그렇듯), 건강하고 즐거운 아기입니다. 우리는 좋은 출발선에 서있습니다.

추신. 나는 기저귀를 갈고, 분유를 먹이고, 목욕을 시키는 육아가 정말 즐겁습니다. 그것은 평범하고 반복적이겠지만, 이것은 내 안의 책임감과 목적의식을 일깨워줍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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