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승격 42돌 기념행사…인구 3배, 예산 165배 성장

김해시 승격 42돌 기념행사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10일 제42회 김해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홍태용 시장과 민홍철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긴급한 상황에서 용기 있는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킨 의로운 시민 윤재훈(36·의로운시민14호), 김남희(54·여·의로운 시민10호)씨의 시민헌장 낭독, 김해문화상과 김해의 아름다운 얼굴 시상,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홍태용 시장은 기념사에서 “시민의 꿈과 행복을 향한 담대한 도전은 시민 여러분의 공감과 지지 위에서 출발한다"며 지지와 동참을 당부했다.

김해시는 1981년 7월 1일 김해읍에서 시로 승격되며 인구 17만명, 예산 127억원으로 출발했다.

경남 동부권 중소도시에서 1995년 5월 10일 시군 통합과정을 거쳐 현재 인구 55만명, 예산 2조1000억원의 전국 15번째 대도시로 성장했다. 시 승격 42년 만에 인구는 3배, 예산은 165배 늘어났다.

김해시민의 날은 김해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만들어져 시군 통합을 거치면서 통합일인 5월 10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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