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원전 소신파' 강경성 산업부2차관, 日수출규제 극복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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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임명된 강경성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사진)은 산업부 내 현존하는 '고졸 신화'다.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기조 속에서도 원자력발전의 안정적 전력공급 필요성을 강조한 선굵은 '소신파'로 유명하다.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수출 10기 목표를 내걸은 윤석열정부의 복(復)원전 정책을 총괄하는 에너지 차관에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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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임명된 강경성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사진)은 산업부 내 현존하는 '고졸 신화'다.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기조 속에서도 원자력발전의 안정적 전력공급 필요성을 강조한 선굵은 '소신파'로 유명하다. 2019년 일본의 기습적 수출규제를 최일선에서 극복한 실력자로 불린다.
1965년 경북 문경 출생인 강 신임 차관은 수도전기공고를 졸업하고 한국수력원자력에 기술직으로 입사해 원전 현장에서 일했다. 이후 울산대 전기공학과에 진학, 일과 학업을 병행한 끝에 기술고시 29회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였다.
산업부에서 △에너지관리과장 △원전수출진흥과장 △원전산업정책과장 △석유산업과장 등 에너지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고 기술고시 출신으로 역대 두번째로 산업부 살림을 맡는 운영지원과장을 지냈다.
2급(나급) 국장으로 승진한 이후 △원전산업정책관 △제품안전정책국장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을 거쳐 1급(가급)으로 승진해 △무역투자실장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산업실장 등 산업부 내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강 신임 차관은 지난 정부에서도 기저발전으로서 원전 필요성을 강조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수출 10기 목표를 내걸은 윤석열정부의 복(復)원전 정책을 총괄하는 에너지 차관에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에너지 외에도 통상과 산업분야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냈다. 2019년 소재부품장비산업관 시절 포토레지스트·불화수소·불화폴리이미드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3대 핵심소재에 대한 일본의 기습적 수출 규제 당시 발빠른 대응으로 국내 제조업 중단을 막아냈고 그해 해당부서 전 직원 평가가 우수등급 이상을 받은 '진기록'을 세운 것으로 유명하다.
강 신임차관은 이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윤석열 정부 들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에너지 안보, 탄소중립 등 산업·에너지 정책 수립과 부처간 정책을 면밀하게 조율하는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중용됐다.
[프로필]
△1965년 경북 문경 △수도공고 △울산대 전기공학 △연세대 경제학 석사 △서울대 경제학박사 △기술고시 29회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 △소재부품장비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 △산업정책실장△에너지산업실장△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 △산업부 2차관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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