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5. 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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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1분기 실적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단위=억원. 괄호 안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JW중외제약이 올해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앞으로도 ‘리바로젯’ 등 오리지널 신약을 필두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올 1분기 매출액 1714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52.3% 증가한 수준이다.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 사업부에서 모두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졌다. 1분기 ETC 부문 매출액은 1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주요 오리지널 의약품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리바로젯’ 매출은 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4% 뛰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 피타바스타틴 기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이다. 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 등 리바로 제품군 전체 매출은 341억원으로 34% 성장했다.

이외에도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펙트’ 매출액은 28.8% 늘어났다. 최근 비항체 환자까지 급여가 확대된 A형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 매출은 33.9% 증가했다.

수액제 부문은 438억원으로 6.5% 성장했다. OTC 부문은 145억원으로 22.7% 올랐다. 제품별로는 인공눈물 브랜드 ‘프렌즈’ 매출이 42.3%, 상처 관리 밴드 ‘하이맘’이 22.2% 성장했다. 기업간거래(B2B) 부문은 위탁생산(CMO) 매출이 오르며 전년 동기 대비 43.4% 상승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원가 및 제품 경쟁력을 확보한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이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신제품 리바로젯이 고성장하고 있고, 이달부터 헴리브라의 보험급여가 확대되며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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