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을 블루카본에 국제 인증시키기 위한 세미나 개최

강민호 기자(minhokang@mk.co.kr) 2023. 5. 10. 14:5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루카본사업단은 국제 세미나 ‘공식적인 블루카본으로써 갯벌의 국제적 인식에 관한 제1차 세미나(The First Seminar on International Recognition of Tidal Flat as Official Blue Carbon)’가 11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블루카본사업단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지침에서 인정하는 탄소 흡수원에 갯벌의 블루카본을 포함시키기 위해 개최된다. 블루카본은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가리키는 용어다.

이 자리에는 키요토 타나베 IPCC TFI 의장, 이기택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국제협력 분과위원, 신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 등이 참석한다.

세미나는 권봉오 국립군산대학교 교수와 최형욱 환경부 온실가스정보센터 팀장의 주제발표, 김승도 한림대학교 환경생명공학과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한 지정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블루카본사업단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갯벌을 IPCC 탄소흡수원으로 인증 받기 위해 준비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IPCC에 국가 의제로 제기할 예정이다.

김종성 블루카본사업단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키요토 타나베 의장, 국내 연구진을 비롯한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정부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해 향후 갯벌이 블루카본으로 국제 인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민호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