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먹다 이물질에 치아 3개 손상…아시아나 “보상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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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승객이 기내식을 먹다 이물질에 치아가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어제(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16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기내식으로 제공된 비빔밥을 먹다가 치아 3개가 손상됐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비빔밥은 하와이 현지 기내식 제조업체가 만들어 아시아나항공에 공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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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승객이 기내식을 먹다 이물질에 치아가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어제(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16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기내식으로 제공된 비빔밥을 먹다가 치아 3개가 손상됐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에는 “치아 두 개는 수직으로 금이 가는 ‘수직파절’, 다른 한 개는 치아의 겉을 싸고 있는 법랑질 손상 진단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해당 승객은 “비빔밥 나물 위에 커피잔 파편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있었다”며 “자세히 보지 않고 식사 사진만 찍은 뒤 비벼 먹다가 ‘우지지직’ 소리가 나 놀라 뱉어보니 파편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비빔밥은 하와이 현지 기내식 제조업체가 만들어 아시아나항공에 공급됐습니다.
승객은 사고 직후 아시아나항공에 항의하고 보상을 요구했으나, 아시아나항공은 4∼5월 치료비만 보상할 수 있고, 이후 치료에 대해서는 보상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보상 협의가 진행 중이며, 해당 승객이 치료를 받은 뒤 치료비를 청구하면 규정에 따라 보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아직 치료가 이뤄지지 않은 내역에 대해서는 보상할 수 있는 근거 등 증명이 어려워 보상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물질 발견 경위와 관련해서는 기내식 제조업체 등을 상대로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네이버카페 ‘스사사’ 캡처]
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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