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제2기 ESG 경영위원회’ 출범

조정형 2023. 5. 10.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제2기 ESG 경영위원회(2023~2024) 출범을 겸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2기 ESG 경영위원회는 이날 10대 그룹을 포함한 국내 주요 그룹 사장단급 대표 18명을 새 위원으로 위촉했다.

정부에서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참석해 위원회 출범을 축하하고,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제2기 ESG 경영위원회(2023~2024) 출범을 겸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제2기 ESG 경영위원회는 이날 10대 그룹을 포함한 국내 주요 그룹 사장단급 대표 18명을 새 위원으로 위촉했다. 정부에서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참석해 위원회 출범을 축하하고,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제2기 ESG 경영위원회(2023~2024)가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을 겸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출범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조현일 한화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사장, 신왕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 박영호 ㈜두산 부사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손경식 경총 회장,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주) 대표이사, 이형희 SK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사장, 우정섭 (주)신세계 전무, 김보현 대우건설 총괄부사장 (뒷줄 왼쪽부터)이승원 기획재정부 미래전략국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이사, 한용빈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양원준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안원형 ㈜LS 사장, 박준성 ㈜LG 전무, 이훈기 롯데지주 사장, 이태형 (주)GS 부사장, 성광현 OCI홀딩스 전무,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손경식 경총 회장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ESG 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ESG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EU의 기업 공급망 실사 지침,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점을 언급하며, 정부와 산업계 간 긴밀한 협력 등 국가적 차원의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손 회장은 특히 우리나라 산업 부문 온실가스 문제 해결방안으로 저탄소 신기술 선점과 친환경 SOC 인프라 확대를 꼽았다. 그러면서 민간의 자발적이고 역동적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과 기술투자 확대, 인허가 간소화 등 과감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대·중소기업의 ESG 경영 협력과 탄소중립, 일·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근로환경 조성에 있어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기업 간 정보교류와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최고위 네트워크로서 경총 ESG 경영위원회의 의미를 평가했다.

위원들은 제2기 ESG 경영위원회 출범과 함께 6개 활동 목표를 담은 ‘기업주도 ESG 자율경영 고도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공동선언에 포함된 6개 활동 목표는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자원선순환 경제 실천 △인권과 노동기준 준수를 위한 행동규범 수립 △역량과 성과에 따른 공정한 인사·보상체계 구축 △소비자 권익과 관계기업의 성장 및 지역사회 혁신·발전,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한 반부패 문화 확산 △자발적 공급망 실사와 적극적 자율공시 확대 등이다.

위원회는 이날 선언을 바탕으로 관련 현안의 주기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더 신뢰받는 기업 경영문화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주요 이해관계자와 함께 국내외 정책 환경을 공유하고 기업 과제를 모색하는 ‘정책대화’ 세션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