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평화경제연구소 "레고랜드, 성실한 자구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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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개장 1년만에 100만명 입장객을 돌파했다는 자료를 발표한데 대한 비판이 나왔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입장문을 통해 "강원도민과 국민 혈세가 무려 7천여억 원과 100년 동안 부동산 무상 임대를 비롯한 막대한 파격 특혜에도 불구하고 화천 산천어축제나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사업은 물론이고 2022년 개장 1년 만에 입장객 100만 명을 돌파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사업 등에도 한참 미치지 못함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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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 "초보적 수준의 통계치"
10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개장 1년만에 100만명 입장객을 돌파했다는 자료를 발표한데 대한 비판이 나왔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입장문을 통해 "강원도민과 국민 혈세가 무려 7천여억 원과 100년 동안 부동산 무상 임대를 비롯한 막대한 파격 특혜에도 불구하고 화천 산천어축제나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사업은 물론이고 2022년 개장 1년 만에 입장객 100만 명을 돌파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사업 등에도 한참 미치지 못함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레고랜드 측이 코로나19 상황과 문화재 발굴 등을 악재로 거론한데 대해서도 전임 레고랜드 사장이 시설 개장을 앞두고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연간 방문객을 150만명 이상으로 언급한 점을 지목하며 당시 상황은 코로나19 상황이 반영되고 문화재 개발로 인한 레고랜드 테마파크 축소 문제도 정리된 시점이었다고 반박했다.
100만명 단위로 입장객 수를 발표하겠다는 방침에는 "향후 200만명이 돌파하기 전에는 관련 통계 발표는 일체 없다고 선을 그은 것"이라며 "이번 발표는 막대한 혈세가 투입된 지자체 관광 테마파크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초보적인 수준의 통계치다. 더욱 진정성 있고 성실한 자구책에 기반하지 않는다면 지역 사회에 신뢰를 쌓아가는 데는 더욱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연구소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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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박정민 기자 jm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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