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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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에 들어설 한국야구박물관(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0일 기장군에 따르면 한국야구박물관 건립사업이 전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열린 상반기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부산시도 한국야구박물관 건립사업을 추진하면서 2017년 한차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 도전했다가 문턱을 넘지 못했던 전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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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에 들어설 한국야구박물관(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0일 기장군에 따르면 한국야구박물관 건립사업이 전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열린 상반기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기장군은 박물관 건립을 위해 전담 학예사를 채용하고, 지난해부터 협약 변경 등 사전절차를 단계별로 착실히 진행한 결과,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할 수 있었다. 2026년 야구박물관 개관을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한국야구박물관이 국내 최초의 공식적인 야구박물관이자 기장군 제1호 공립박물관으로 건립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구박물관은 기장군 일광읍 일광유원지(기장야구테마파크) 내 185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야구영웅들을 헌정하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을 핵심 시설로 110년의 한국야구 역사가 담긴 약 5만 점의 자료를 보관·전시하고,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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