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문화역사공원 인기 공연 '1930 모던타임즈' 13일부터 공연

▲ 지난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던 길거리극 ‘1930 철원 모던타임즈’가 오는 13일부터 공연된다.

철원역사문화공원 상설공연 ‘1930 철원 모던타임즈’가 오는 13일부터 공원 내 근대문화거리에서 공연된다.

철원역사문화공원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인 ‘1930 철원 모던타임즈’는 근대문화거리에서 펼쳐지는 길놀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마당놀이와 전통무용, 철원 출신인 소설가 상허 이태준의 단편소설 촌뜨기를 주제로 한 길거리극 등으로 꾸며졌다.

옛 신파극 스타일로 진행되는 모던타임즈는 1930년대 서구적 스타일인 모던보이·모던걸을 재현한 스윙댄스 공연을 통해 약간의 촌스러움과 신선함으로 관람객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한다.

지난해 관광객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던 철원 모던타임즈 공연은 올해에는 더 많은 인원과 콘텐츠, 사전 준비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3시에 공연이 열린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철원역사문화공원의 독자적인 콘텐츠를 통한 볼거리 제공이 관광객 유입 증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의 증대로 이어질 것이다”며 “상설 공연에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