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원래 성격이 노홍철..연예인 되고 '극내향인' 됐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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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개그맨 정형돈이 연예인이 된 후 성격이 내향적으로 바뀌었다고 고백한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정형돈이 연예인이 되고 난 뒤 성격이 180도 변하게 된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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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정형돈이 연예인이 되고 난 뒤 성격이 180도 변하게 된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최근 녹화는 '소통'을 주제로 한 '심리학 특집'으로 꾸며졌다.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출연해 현대인들이 빠져있는 MBTI 성격 이야기, 직장 생활과 가족, 친구 간의 인간관계 등에 대한 심리학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김 교수는 얼굴이 잘 알려진 사람이나 연예인 중 의외로 내향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보통 내향인들은 하루에 즐겁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적은 편인데, 연예인분들은 사회적 기술과 자신의 재능을 살려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사실 연료가 바닥난 자동차와 비슷하다"고 전해 '옥탑방의 문제아들' 멤버 송은이, 김숙, 정형돈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김 교수의 말에 공감을 표한 정형돈은 "원래 제 성격이 (노)홍철이처럼 슈퍼 E였는데, 연예인이 되고 난 뒤 성격이 완전 내향형으로 바뀌었다", "예전에는 혼자 있으면 잘 못 견디고 무조건 사람들을 많이 만났었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연예인이 되기 전 '슈퍼 외향인'이었지만, 현재 '극 내향인'으로 성격이 확 바뀌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 교수는 세대 간의 가장 큰 소통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꼰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막내 MC 이찬원은 "꼰대 중에 제일 무서운 꼰대는 젊은 꼰대다", "스물여덟 살이 스물여섯 살한테 뭐라고 하는 걸 보면 정말 기가 막히더라"고 젊은 꼰대의 잔소리에 기겁했던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10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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