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김우빈, SF 도장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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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의 의미있는 도전이 예사롭지 않다.
차기작으로 선택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도 도전적인 SF 액션물이다.
김우빈은 "'택배기사'만의 다른 재미가 있다면 강유석이라는 멋진 배우를 알릴 기회, 또 송승헌과 이솜의 새로운 모습이 담겼다는 거다.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우빈의 새로운 얼굴이 담긴 '택배기사'는 오는 12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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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김나라 기자
배우 김우빈의 의미있는 도전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영화 '외계+인 파트1'(감독 최동훈)에 이어 이번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감독 조의석)로, 연이어 실험적인 작품에 몸을 던졌다.
최동훈 감독은 지난 여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외계+인 파트1'의 흥행 성적으로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김우빈은 무려 1인 4역을 소화,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기작으로 선택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도 도전적인 SF 액션물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재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자랑한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과 난민 사월(강유석)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일반, 특별, 코어구역으로 세상이 계급화되었고 이곳에서 낮에는 산소와 필수품을 배달하는 인류의 생존을 책임진 택배기사가 불합리한 질서를 뒤엎으려 밤에는 블랙 나이트로 분한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국내 최정상 시각효과팀 웨스트월드 18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10개월간 정교한 VFX 작업으로 사막화되고 파괴된 서울 도심을 구현해냈다.
또한 '택배기사'는 이윤균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으며, '감시자들'의 조의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우빈과 조의석 감독은 2006년 영화 '마스터' 이후 7년 만에 재회했다.
김우빈은 막강한 전투 실력을 가진 택배기사이자, 난민들을 돕는 블랙 나이트로 활동하는 5-8 캐릭터를 맡아 입체적인 열연을 펼쳤다. 난민 계급의 대표적인 얼굴 사월 역의 신예 강유석과의 신선한 케미도 기대 포인트다.
김우빈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있던 상황이지 않았나. '택배기사' 대본을 읽는데 어쩌면 정말 미래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이야기는 물론, 5-8을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가 나와 궁금증이 생겼다. 조의석 감독님과 전작 '마스터' 작업도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감독님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복싱, 카체이싱 등 액션으로 더욱 강렬하게 돌아왔다. 김우빈은 "덜 다듬어진 투박한 액션도 나오는데 5-8의 세상에 대한 분노가 담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움직임을 표현했다"라고 차원이 다른 액션 연기를 기대하게 했다.
'택배기사' 관람 포인트로는 천명그룹 대표 류석 역의 송승헌, 사월 역의 강유석, 군 정보사 소령 설아 역의 이솜의 색다른 열연을 언급했다. 김우빈은 "'택배기사'만의 다른 재미가 있다면 강유석이라는 멋진 배우를 알릴 기회, 또 송승헌과 이솜의 새로운 모습이 담겼다는 거다.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화려한 스케일뿐만 아니라 메시지도 놓치지 않았다. 조의석 감독은 '택배기사'에 대해 "5-8은 디스토피아에 살면서 유토피아를 꿈꾸는 캐릭터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을 작품에 녹여냈다"라고 전했다. 송승헌은 "모든 게 많이 새로울 거다. 설정 자체가 근미래 사막화된 서울을 배경으로 해서 기존에 못 봤던 드라마다. 환경 문제를 다루고 있기에 재미도 있겠지만 많은 걸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고 거들었다.
김우빈의 새로운 얼굴이 담긴 '택배기사'는 오는 12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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