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머리 맞댔지만…전세사기 특별법 접점 못찾은 여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가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을 위해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났지만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0일 오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국토소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특별위원장인 맹성규 의원은 오전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합의 가능한 부분부터 먼저 정리를 하고 있다며 논의가 일정부분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증금 반환채권 매입·피해자 인정범위 등 계속 조율 중
여야가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을 위해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났지만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0일 오전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국토소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특별위원장인 맹성규 의원은 오전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합의 가능한 부분부터 먼저 정리를 하고 있다며 논의가 일정부분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1일과 3일 두 차례 소위에서 이견만 확인했던 전세보증금 반환 채권 매입 여부와 피해자로 인정하는 전세사기의 범위를 넓히는 문제는 아직 접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김정재 의원은 "지난번에 보증금의 일부를 국가가 돌려주자, 이 부분은 분명히 반대 입장을 냈었다"며 "다른 사기로 인해 재정적으로 궁핍하고 힘든 분들은 이런 논의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반면 맹성규 의원은 보증금 채권 매입과 관련한 논의를 "오후에 할 것"이라며 "다시 회의를 해보고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피해자 범위 문제에 대해서도 "지난번에 저희가 논의해서 많이 넓혔는데 (야당이) 오늘도 몇 가지를 제안하셨다"며 "그것도 검토해보고 오후에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음을 시사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findlov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푸틴 '유물' 탱크 한대 사열…우크라 "러 탱크, 우리 노획한 게 더 많아" 조롱
-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먹다 치아 3개 깨졌다"…"보상 협의 중"
- 원주시청 20대 여직원, 출장 숙소에서 추락사
- 화마에 전신마비 아들 화상, 어머니는 팔 부러져…"도움 손길 절실"
- 새벽 술 취해 할머니 집에 간 손자…흉기 준비했다
- '尹정부 1주년'…與 "비정상의 정상화" vs 野 "민생, 외교 폭망"
- SG발 폭락사태 뇌관 'CFD' 거래잔액 2조8천억원 육박
- 국민에게 기업 본질 물었더니…"고용 창출이 최고"
- 경찰, '코인 수익금 30% 내놔' 감금·폭행해 100억 뜯은 일당 검거
- 올 여름 더 덥다…정부, 노숙인·쪽방촌 무더위쉼터 등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