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빌푸, 아빠 됐다…인형같은 아들 공개 "책임감 일깨워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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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출신 방송인 빌푸가 아빠가 됐다.
빌푸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3월17일 오후 2시 한국의 차병원에서 우리 아들이 우는 소리를 처음 들었다"고 적었다.
빌푸는 "아들이 우는 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내가 다른 사람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인가 생각했던 오래 전 물음이 모두 사라지고, 온전히 나의 아내와 우리의 아기에게 집중하게 되었음을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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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핀란드 출신 방송인 빌푸가 아빠가 됐다.
빌푸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3월17일 오후 2시 한국의 차병원에서 우리 아들이 우는 소리를 처음 들었다"고 적었다. 갓 태어난 아들을 품에 안은 모습과 인형 같은 외모의 아들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2017년 MBC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편에 출연한 빌푸는 2020년 6월 한국인 여성과 결혼했다. 이후 결혼 3년 만인 지난 3월 득남한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빌푸는 "아들이 우는 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내가 다른 사람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인가 생각했던 오래 전 물음이 모두 사라지고, 온전히 나의 아내와 우리의 아기에게 집중하게 되었음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임신과 분만의 멋진 과정을 겪었고, 확실히 이제 나는 근본적으로 변화한다. 이 변화는 아직 말로 완전히 표현할 수 없다. 앞으로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모르지만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빌푸는 "기저귀를 갈고, 분유를 먹이고, 목욕을 시키는 육아가 정말 즐겁다"며 "그것은 평범하고 반복적이겠지만 내 안의 책임감과 목적의식을 일깨워준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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