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 올 가을 '만두축제' 열린다… 지역 첫 미식관광 축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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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원주 첫 미식 관광을 겨냥한 축제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민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 곳곳 원주만두를 테마로 미식관광 축제를 창출, 새로운 지역 경제 활성화 동력은 물론 원주 음식도시 도약의 선봉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만두를 전 국민이 함께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미식관광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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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이상 역사 지닌 ‘일품 원주만두’로 탄생
올 가을 원주 첫 미식 관광을 겨냥한 축제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주시는 오는 11월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에서 ‘원주만두 축제’를 개최한다. 시민이 즐겨 찾는 전통시장 곳곳 원주만두를 테마로 미식관광 축제를 창출, 새로운 지역 경제 활성화 동력은 물론 원주 음식도시 도약의 선봉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축제는 경제 활성화, 신규 관광자원 창출, 새로운 원주의 맛 확산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위해 제1회 축제는 만두 만들기 체험, 만두 많이 먹기 대회, 만두 관련 레시피 경연, 만두송 경연, 음식점 부스 운영, 문화예술공연 등이 계획되고 있다. 상인 등 지역사회,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콘텐츠를 추가 또는 보완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일대 원주만두는 뛰어난 맛은 물론 50년 이상의 역사로 축제 발전을 가늠할 스토리텔링 면에서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1970년대 시장 골목에 한, 두 집 있던 만두가게는 현재 50여 곳으로 늘어 성업 중이다.
대부분 옛 방식인 손만두다. 특히 과거 어려운 시절 비싼 고기 대신 배추로 속을 만들어 빚어낸 ‘김치만두’는 세대를 넘어 지속 사랑받고 있는 ‘일품 원주만두’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원주만두를 테마로 한 축제가 처음 마련되자, 상인들도 높은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도래미시장에서 3대째 만두를 빚는 상인 권형도(39)씨, 자유시장에서 2대째로 20년 경력의 만두쟁이 이정옥(63)씨 등은 “원주 전통시장 만두의 성장 기회가 생겨 가슴이 벅차다”며 “축제를 통해 시장활성화는 물론 원주만두가 전국에 더욱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만두를 전 국민이 함께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미식관광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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