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조직개편안 8개월 만에 의회 통과...시정 속도 낸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3. 5. 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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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조직개편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정과제 달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0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조직개편 관련 언급과 함께 직원들에게 민선 8기 시정과제 달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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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시 조직개편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정과제 달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0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조직개편 관련 언급과 함께 직원들에게 민선 8기 시정과제 달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조직개편 조례가 8개월 여 동안 시의회에 묶여 있다가 지난 4일 폐회된 제274회 임시회에서 가까스로 통과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일산·화정·능곡 등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광역교통 확충 등 민선 8기 공약사항 이행과 특례시 권한 확대에 따른 조직 신설 등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안이 통과됨에 따라 부서변경과 담당 명칭, 업무이관, 사무실 정비, 행정장비 등 후속조치를 이행하고, 7월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민선 8기가 시작되고 1년 만에 조직개편 조례가 통과됐다"면서 "조직개편을 1년 동안 계획해왔던 것이라 생각하고, 민선 8기 시정과제 달성을 위해 더 꼼꼼하고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조직개편은 정원을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 시의 전체적 관점 및 미래 발전 방향을 고려했다"면서 "이제 공직자 모두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조직개편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성과를 내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시티 공모사업' 선정과 관련해서는 "지난 3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총사업비 400억원 규모의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서 고양시가 최종 선정됐다"며 "도시 노후화와 일자리 부족으로 나타나는 베드타운, 출퇴근 교통 혼잡 등 해법을 마련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덕양구 업무보고에서는 장마철 대비 수해예방 대응사업, 창릉천 꽃 문화축제, 동행정복지센터·어린이공원 등 환경개선 등 역점사업과 도로 미지급용지 보상 업무 주체 검토, 자연취락지역 생활하수 유입하천 수질오염 개선 등 현안 및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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