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갤러리 71 한선현·마롱 이시연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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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작가'로 알려진 한선현 작가 개인전이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윤보선길에 문을 연 갤러리71 개관 초대전으로 열린다.
흰염소를 좋아한다는 작가는 대리석의 산지 이탈리아 까라라 국립미술 아카데미 출신으로 대리석이 아닌 나무 조각을 공부했다.
"나무라는 물성을 다루어낸 수고를 노동의 신선한 신성함이라 여기며 경계가 허물어지고 존중될 때 예술 전반의 생명력이 키워진다"는 작가는 원시 미술 본질에 다가서는 단순함과 소박함, 본능적인 미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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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염소 작가'로 알려진 한선현 작가 개인전이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 윤보선길에 문을 연 갤러리71 개관 초대전으로 열린다.
5월 어린이날에 맞춰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 세상’를 주제로 목부조와 환조 230점과, 드로잉 250점을 선보인다.
흰염소를 좋아한다는 작가는 대리석의 산지 이탈리아 까라라 국립미술 아카데미 출신으로 대리석이 아닌 나무 조각을 공부했다. 우연히 성당 문을 만드는 목조 장인(Maestro Claudio Chiappini)을 만난 이후부터 목조각 작업에 매진해오고 있다.
"나무라는 물성을 다루어낸 수고를 노동의 신선한 신성함이라 여기며 경계가 허물어지고 존중될 때 예술 전반의 생명력이 키워진다"는 작가는 원시 미술 본질에 다가서는 단순함과 소박함, 본능적인 미를 추구한다. ‘토끼뻥튀기’, ‘외길위의 염소’ 로그트리의 ‘ciao!(안녕!)’ 등 그림책도 출간했다. 전시는 16일까지.
서울 삼청동 갤러리 마롱에서 10~14일 이시연 개인전이 열린다.
‘Port-da’ 그럼에도 궁금한 것에 대해로 거즈와 석회가 사용된 조각을 전시한다. 접시에 해골, 또아리를 튼 뱀 등 보기에 불편하고 거북한 작품들은 삶과 죽음에 관련된 작가의 사연이 담겼다. 조소와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이시연 씨는 아트스페이스엣 갤러리를 운영하는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시 기간 작가의 경험을 조향한 향수를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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