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입니다’ 감독 “토리, 전 대통령 반려견인 줄 알아‥기세등등”[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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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개봉한 휴먼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감독 이창재)에서는 '자연인 문재인'을 만나볼 수 있다.
욕설, 고성 시위에 대해 이창재 감독은 "대화가 안 될 정도"라며 "문 전 대통령은 항상 마을분들에게 미안하다고 하신다. 편집할 때도 힘들었다. 평화로운 일상이 유지되지 못하고, 늘 잠재돼있는 위협이나 긴장과 함께 하는 느낌이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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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5월 10일 개봉한 휴먼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감독 이창재)에서는 '자연인 문재인'을 만나볼 수 있다. 퇴임 후 양산 평산마을에서 살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았기 때문이다. 직접 텃밭을 가꾸고, 반려 동물들과 시간을 보내는 등 평산마을에서의 소박한 일상이 영화에 그대로 담겼다.
"시골 생활이 반복적이기도 하고, 솔직히 문 전 대통령도 재밌는 성격은 아니시다"고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말한 이창재 감독은 "그러나 동물, 식물과는 케미스트리가 있다"고 전했다.
'이름 모를 야생화를 사랑하는 상남자 문재인'이 당초 영화 콘셉트였다고 밝힌 이창재 감독. 그는 "공인으로서의 옷을 하루 아침에 벗기가 어려우실 거다. 그러나 동물들과 있을 때, 또 야생화를 들여다 볼 때는 무장 해제 된다는 걸 알았다. 동물들과 있을 때는 표정이 확 바뀐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입양한 유기견 '토리'는 귀여운 행동으로 SNS상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문재인입니다'에는 토리와 함께 하는 문 전 대통령의 모습들이 많이 담겼다. 이창재 감독은 "토리는 자기가 전 대통령의 반려견이라는 걸 알고, 그걸 충분히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나 대통령 반려견이야' 한다. 오죽하면 비서팀도 '토리는 다 알아' 할 정도"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영화에는 평산마을을 찾은 시위대의 모습도 담겼다. 욕설, 고성 시위에 대해 이창재 감독은 "대화가 안 될 정도"라며 "문 전 대통령은 항상 마을분들에게 미안하다고 하신다. 편집할 때도 힘들었다. 평화로운 일상이 유지되지 못하고, 늘 잠재돼있는 위협이나 긴장과 함께 하는 느낌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작 본인은 견딜만 하다고 하는데, '정말 이 양반을 내버려두지 않는다' 싶었다"며 "비서팀이 '갇혀있다'는 표현을 했는데, 실제로 지내보니 정말 실감이 나더라"고도 귀띔했다.(사진=엠프로젝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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