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닉 'AI 엑스포 코리아'서 고품질 AI 데이터셋·자율주행 센서퓨전 소개

황국상 기자 2023. 5. 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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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데이터 전문기업 인피닉이 'AI 엑스포 코리아' 행사에서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박준형 인피닉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자율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품질의 인공지능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핵심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로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 공공기관에 우리의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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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데이터 전문기업 인피닉이 'AI 엑스포 코리아' 행사에서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인피닉은 10일부터 사흘에 걸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국제인공지능대전'(AI 엑스포 코리아 2023)에 참가해 AI 데이터의 생애주기 전반을 운영·관리해주는 데이터옵스 기술 '데이터 스튜디오'를 소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피닉은 부대행사로 열리는 AI 국방 혁신 포럼에서 육군 전문 데이터 플랫폼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데이터스튜디오는 인피닉이 자체 개발한 기술로 데이터의 수집, 정제, 가공, 검수, 저장, 관리 등 데이터 구축과 관련한 전 과정과 협업·모니터링 지원 시스템, 거버넌스 등이 융합된 프레임워크 기술이다.

이번 행사장에서는 인피닉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센서퓨전' 기술도 볼 수 있다. 자율주행 센서퓨전 기술은 레이다, 라이다 등 다양한 센서들에서 획득한 데이터를 통합해 차량 주변 환경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기술로 오차 범위를 최소화한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에서 안전과 직결되는 사물과의 거리, 속도를 정확히 인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할 기술로 꼽힌다.

인피닉의 비식별 기술로 개발한 민감정보 데이터 보호 솔루션 '하이디'(Heidi)도 소개된다. 하이디는 데이터 수집시 얼굴, 차량 번호판 등 개인정보를 자동 검출하고 AI모델을 사용해 해당 민감 영역만 흐리게 처리하거나 다른 이미지로 합성해 알아볼 수 없도록 하는 기술이다.

인피닉은 전시 기간 내 센서 퓨전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카메라와 라이다로부터 참관객과의 거리를 측정하거나, 카메라 앞에 서서 움직이는 참관객의 다양한 행동을 인식해 사람의 윤곽(skeleton)을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또, 비식별 솔루션 하이디를 통해 카메라에 비치는 방문객 얼굴을 실시간 블러 처리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박준형 인피닉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자율주행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품질의 인공지능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는 핵심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로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는 기업, 공공기관에 우리의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 국제인공지능대전은 2018년에 시작하여 올해 6회를 맞이했다. AI 도입을 위한 솔루션부터 AI 융합 제품과 플랫폼 등 다양한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이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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