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찾아가는 내 곁에 구청장실' 운영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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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가 18개 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내 곁에 구청장실'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으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광주시 서구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김이강 구청장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찾아가는 내 곁에 구청장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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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서구가 18개 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내 곁에 구청장실'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으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광주시 서구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김이강 구청장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찾아가는 내 곁에 구청장실'을 운영 중이다. 지난 9일까지 18개 동 중 9개 동을 방문해 소통대장정의 반환점을 돌았으며, 그동안 총 165개 마을단체와 41회의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특히 기존에는 구청장이 동을 순회하며 자생단체 회원 중심으로 대규모 대화의 장을 열었던 반면 올해 처음 추진한 '찾아가는 내 곁에 구청장실'은 주민들을 활동 분야 및 관심사별로 소그룹화해 4~5차례씩 심층 간담회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구청장과 얼굴을 마주하면서 거리낌 없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가 서구의 새로운 변화로 느껴진다", "'내곁에 구청장'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우리들의 애환을 더욱 깊이 살피면서 지원하고 마을과 골목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서구는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들을 실무부서에서 검토한 후 48시간 안에 답변 처리를 함으로써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지난 3개월 동안 9개 동에서 접수된 민원은 총 142건이다.
아울러 서구는 각 동마다 지역의 특색을 담은 BI(Brand Identity)를 만들어 마을 사업과 연계하면서 주민들의 새로운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그 결과 '상생마을' 금호1동은 최근 주민협의체 및 골목상권 상인들이 주축이 돼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동네상권발전소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또 '다독다독 책마을' 동천동은 전국에서 동 행정복지센터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힐링쉼,터 건강마을' 풍암동은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돼 치매 친환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진정한 마을자치, 생활정부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있을 때 가능하다"면서 "주민들의 목소리가 마을을 움직이는 동력이 되고, 지역 발전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내 곁에 구청장실'은 오는 6월 말까지 18개 동 방문을 목표로 계속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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