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2023년 전북 아태마스터스…조직위 “손님맞이 준비 완료”

임충식 기자 2023. 5. 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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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인들의 국제 축제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에서 주최하고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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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개국에서 1만4100여명 참가…12일부터 9일 간 개최
개회식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폐막식은 20일
이강오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조직위 사무총장이 1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대회 준비 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5.1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생활체육인들의 국제 축제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에서 주최하고 2023 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공인한 단체다.

말레이시아(2018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71개국에서 총 1만4000(외국인 4000여명)여명이 참가한다. 1회 대회보다 3배 가까운 수치다. 참가자들은 대회기간 동안 축구와 탁구, 배드민턴 등 25개 종목에 출전, 경쟁이 아닌 화합과 소통을 통해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이강오 조직위 사무총장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손님맞이 준비를 완료했다. 출입국과 수송, 숙박 등 참가자 편의는 물론이고 대회가 치러지는 경기장 정비와 경기 운영인력 확보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대회 참가자들의 전북 방문과 체류 편의를 위해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인천·김포 공항에 안내데스크와 출입국 전용 심사대, 영접센터를 설치했다.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총 681대의 무료 수송차도 지원된다.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국내외 심판과 운영요원 2000여명도 배치될 예정이다. 25개 종목 경기가 열리는 37개 경기장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도 이미 2차례 완료했다.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팜플릿.(조직위 제공)/뉴스1

대회 성공의 숨은 일꾼인 자원봉사은 2000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들은 종합상황실과 메인등록센터, 경기장 안내소 등에 배치돼 참가자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참가자들에게 전라북도를 알리기 위해 대회기간 동안 각종 문화행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개폐회식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개막식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새로운 변화, 희망의 시작’ 주제로 펼쳐지는 개회식은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북의 정체성과 특색을 담은 공연이 펼쳐진다. 영탁과 오마이걸, 진성, 나태주 등의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폐회식은 ‘특별한 희망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20일 전라감영에서 개최된다. 폐회식에서는 대호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폐회사, 차기 개최지인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대회 조직위원회에 대회기 이양 및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김관영 조직위원장은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와 전라북도를 방문해 주시는 전 세계인 모두를 환영한다”면서 “대회에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이 K-컬쳐의 본고장 전라북도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기고 갈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참가자들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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