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산림청장, 지난 1년간 산림분야 첫 번째 성과 '임업직불제' 시행

대전=허재구 기자 2023. 5. 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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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지난 1년간 산림분야 첫번째 성과로 '임업직불제(산림·임업 공익지불제)'를 꼽았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가진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대국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10월1일부터 시행된 임업직불제가 산림의 공익성을 확보하고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은 임업인들이 경영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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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범 1주년 대국민 브리핑… 숲으로 잘 사는 대한민국 만들기에 최선
남성현 산림청장이 브리핑 하고 있다./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지난 1년간 산림분야 첫번째 성과로 '임업직불제(산림·임업 공익지불제)'를 꼽았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가진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대국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10월1일부터 시행된 임업직불제가 산림의 공익성을 확보하고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은 임업인들이 경영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동안 추진해 온 숲과 정원·수목원이 어우러진 도시 만들기,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동서트레일' 조성, 삭막한 콘크리트 도시를 목재 도시로 바꾸는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도 많은 지자체의 관심 속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숲으로 잘 사는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11일부터는 임업인들이 휴양, 체험, 관광, 숙박 등 다양한 숲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숲경영체험림' 제도를 시행한다. 아파트, 학교숲 등 생활권 수목진료를 담당하는 나무의사 제도도 6월2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2021년 기준 219만명에 달하는 산주들의 노후 생활 안정화와 산림규모화를 통한 산림경영 활성화 등을 촉진키 위해 추진 중인 '산지연금제도'도 확대한다. 산지연금 사업량을 오는 2027년까지 1519ha·239억원 규모로 늘리고 지급요건도 농지, 주택연금 등 유사제도 수준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3만2000여개를 제공하고 있는 산림일자리도 첨단기술 접목과 고령화 등 미래 사회구조를 반영, 오는 2027년까지 총 16만개(경제일자리 4만개, 환경일자리 2만개, 재난관리일자리 8만개, 사회일자리 2만개 등)를 추가 창출할 계획이다.

이밖에 '목재이용이 곧 탄소중립이라는 인식확산'을 위한 '아이 러브 우드 챌린지' 사업을 비롯해 일상·대형화 되고 있는 산림재난에 특화된 '산림재난방지법' 제정, 디지털 산림 플랫폼 구현, 오는 2030년까지 임업 수출 10억달러 단계적 확대, 산림부문 규제 개선도 적극 추진한다.

남 청장은 "21세기는 숲과 나무, 산림이 주목받는 시대가 됐다" 며 "임업인들의 소득을 올리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만 있다면 어떠한 산림규제도 바꿀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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