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40분 선물 세례…롯데에서 '야구 잘하는 신인'의 생일이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근만 한 시간이 걸렸던 거 같은데."
김민석은 "한 시간까지는 아니고 40분 정도"라고 미소를 지으며 "야구장 앞에서 이렇게 축하해주시기 위해서 기다릴 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김민석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렇게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롯데팬들의 사랑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첫 생일인데 정말 잊지 못할 거 같다"라며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출근만 한 시간이 걸렸던 거 같은데…."
김민석(19·롯데 자이언츠)은 지난 9일 생일을 맞았다. 홈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을 준비하러 가는 출근길. 많은 팬들이 김민석을 맞았다.
김민석은 KBO리그 최고 인기 구단으로 꼽히고 있는 롯데에서 '야구 잘하는 신인'이다. 고교 시절부터 남다른 타격 재능을 뽐냈고, 시범경기에서는 12경기 타율 2할7푼3리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정규시즌 22경기에서 타율은 2할5푼에 머무르고 있지만, 필요할 때마다 한 방씩 때려내면서 라인업 한 자리를 지키기 시작했다.
롯데팬들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어린 선수. 프로가 돼서 맞이한 첫 생일에 팬들은 축하와 함께 선물을 한아름 안겼다. 김민석은 사인과 사진 촬영 등으로 답했다. 이 모습을 본 롯데 관계자는 "출근 시간만 한 시간이 걸린 거 같다"고 귀띔했다.
김민석은 "한 시간까지는 아니고 40분 정도"라고 미소를 지으며 "야구장 앞에서 이렇게 축하해주시기 위해서 기다릴 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너무 많은 선물양에 경기 시작 전까지 내용물을 제대로 확인을 하지 못했다. 김민석은 "한 번에 다 들고 가기는 무리"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민석은 팬들의 사랑에 '야구'로 보답했다. 9일 두산전에 9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1-5로 지고 있던 8회말 2사 3루에서 적시타를 때려냈다. 무사 1,2루에서 나왔던 병살타로 가라앉았던 사직야구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린 한 방이었다. 팀이 2대5로 패배하면서 빛이 바랬지만, 김민석의 적시타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던 롯데는 다음 경기 분위기 또한 조금 더 좋게 가지고 갈 수 있게 됐다.
김민석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렇게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롯데팬들의 사랑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첫 생일인데 정말 잊지 못할 거 같다"라며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C리뷰]김준호, 예비장모에 ♥김지민 뒷담…뭐라했기에 "말실수 후회"('돌싱포맨')
- [SC이슈]한혜진, '기안84'와 "살을 맞닿은 적 없다" 철벽!('연예의 참견3')
- 장미화, 당당함 뒤 뼈아픈 과거 "결혼 3년만 이혼, 장손이라고 子 뺏겼지만…" ('같이삽시다')[SC리
- [SC이슈]정재용, 고부 갈등으로 19세 연하 전처와 이혼했나…우울증도 고백
- [SC이슈]'미스코리아' 서울 후보에 '프듀101' 출신이? "이것은 재능인가 유전인가"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