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수집형 RPG '라그나돌' 하반기 국내 출시

웹젠은 그람스와 수집형 모바일 RPG '라그나돌(Ragnador)'의 퍼블리싱 계약을 마치고 국내 출시 준비를 시작한다.

'라그나돌'은 지난 2021년 10월 출시 후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장기간 서비스되고 있다.

웹젠은 그람스와의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라그나돌'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또, 그람스와 함께 하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국내 게이머를 위한 콘텐츠 추가 및 번역 등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라그나돌'은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수려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연출로 큰 호응을 얻은 수집형 RPG다. 스파인(Spine) 기술을 활용한 일러스트와 캐릭터성을 기반으로 게이머의 수집욕을 자극한다. 전투는 스피드 체인 시스템을 도입해 숫자가 새겨진 공격 카드의 배열과 합성 결과에 따라 공격 횟수가 늘어나 빠르고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웹젠은 퍼블리싱 위주로 여러 장르의 게임을 출시한다. 수집형 RPG 장르에서는 '라그나돌' 외에도 일본의 유력 게임 개발사들과 퍼블리싱 계약 협의를 마무리 중이다. 턴제 전략RPG 장르의 인디 게임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은 스팀을 통해 올해 내에 얼리 액세스 방식으로 먼저 선보인다.

또, 한국은 물론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목표로 직접 개발 중인 수집형RPG '프로젝트W'를 비롯한 자회사의 여러 신작게임들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최종배 jovi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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