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조카 두 명이 세상 떠났다”…갑작스러운 잇단 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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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두 명의 조카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로버트 할리는 인스타그램에 "며칠이 지나지 않아 조카 두 명이 세상을 떠났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로버트 할리는 "지난주 25살 된 내 조카가 간질발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인데. 동생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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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두 명의 조카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로버트 할리는 인스타그램에 “며칠이 지나지 않아 조카 두 명이 세상을 떠났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레베카는 이틀 전에 세상을 떠났고 엠마는 일주일 전에 세상을 떠났다”라며 “기회만 있으면 여러분의 아이들을 한번 안아주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버트 할리는 “지난주 25살 된 내 조카가 간질발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인데. 동생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미국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는 1997년 귀화한 1세대 방송인이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와 “한 뚝배기 하실래예?” 등의 유행어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로버트 할리는 마약 파문 후 지난해 5월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희귀암인 MPNST(말초신경초종양)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당시 로버트 할리는 "온 몸이 부었다. 배도 두 배가 됐고 다리도 두 배가 됐다. 세상에서 제일 희귀한 암 중에 하나라더라"며 "신경암인데 사회에 0.1%도 없다"고 밝혔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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