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 개최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비롯한 부산지역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맞춤형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2023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0일 부산시청에서 개최된 ‘2023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취업 상담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에서 주관하는 이날 채용설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현장에서 진행됐다.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등 총 22개 기관이 참가했다.

채용설명회는 △스타강사 ‘루멘’의 2023년 채용전략 특강 △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남부발전·기술보증기금 인사담당자들의 채용 요강 안내 △한국주택금융공사·한국예탁결제원·주택도시보증공사 신입직원 취업성공 스토리를 소개하는 지역인재 취업사례 발표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기관별 상담부스에서는 실제 채용을 담당하는 인사부서 직원이 취업준비생과 1대 1 맞춤형 취업 상담을 진행한다. 또 대학공동지원관에서는 합동채용설명회에 참여한 지역 대학생들에게 취업지도 등 편의를 제공하고, 개인맞춤형 색(퍼스널 컬러) 진단과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과 같은 이벤트 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모의 면접장에서는 부산시에서 운영하는 ‘지역인재 공공기관 취업지원사업’ 참여자 중에서 선발된 20명을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면접기법을 적용한 심층 모의 면접을 진행해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부산지역 취업준비생들에게 취업 ‘꿀팁’을 전수한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채용정보 제공으로 지역인재들이 부산에서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