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의원·직원 등 60여명, 5·18민주묘지 참배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이 10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헌화·분향하고 있다.(광주시의회 제공)2023.5.10/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의회는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10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정무창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헌화·분향하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참배 후 제1묘역 문재학 열사와 행불자 묘역 등을 찾아 오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5·18기념재단 오월학교 박진우 강사를 초빙해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이 됐던 5·18, 1980년 열흘간의 항쟁과 그 이후 전국적 진실규명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도 들었다.

정무창 의장은 "민주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그 날의 아픔을 기억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16일에는 5월 광주의 진실을 바탕으로 제작한 창작뮤지컬 '광주'를 단체 관람하며 5·18의 의미를 되새긴다.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사무처 직원 등이 10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묘역을 둘러보고 있다.(광주시의회 제공)2023.5.1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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