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김민재 떠나면 日 국가대표 센터백 영입한다?

(베스트 일레븐)

2022-2023 세리에 A 스쿠데토를 거머쥔 SSC 나폴리가 김민재의 이적에 대비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대안 중에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두 명이 언급되고 있어 시선이 모인다.

나폴리는 올 여름 DF 김민재를 매각할 경우 두 명의 일본 대표 DF 획득에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신빙성은? 이탈리아 미디어를 철저히 소개김민재를 매각할 경우 두 명의 일본 대표 DF 획득에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세리에 A를 통해 나폴리 우승의 주역이자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이적설이 난무하고 있다. 해리 맥과이어의 계약 만료를 대비하려는 맨쳇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여러 빅 클럽들이 차기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5,500만 유로(한화 약 798억 원)인데, 이 정도의 이적료를 책임질 만한 빅 클럽들이 거론되고 있어 이적 성사 가능성이 높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나폴리도 김민재가 떠날 경우를 발빠르게 대비하고 있다. 1,500만 유로(약 217억 원)를 들여 김민재를 영입한 나폴리는 바이아웃 이적이 성사될 경우 최소 4,000만 유로 (약 653억 원) 이상의 이적 시장 실탄을 확보하게 된다. 때문에 즉시 전력감 센터백을 영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가 가장 원하는 대안은 아탈란타 베르가모에서 뛰고 있는 만 19세 이탈리아 국가대표 조르조 스칼비니다. 그러나 아탈란타가 설정한 스칼비니의 몸값이 꽤나 높다. 최소 3,000만 유로(약 453억 원)을 원하고 있는데, 경쟁이 붙을 경우 이적료가 치솟을 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나폴리는 플랜 B 대체자원까지 계산하고 있다. VfB 슈투트가르트에서 뛰고 있는 이토 히로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약 중인 이타쿠라 코가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골닷컴 재팬>에 의하면, 두 선수는 좌우 가리지 않고 센터백을 채김질 수 있으며 빌드업에서도 강점을 보이는 것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듯하다. 김민재를 통해 한국에서의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본 나폴리가 이번에는 시선을 일본으로 돌려 옥석을 찾아낼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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