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 교수회 기득권 반납…심의·의결권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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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운영으로 안팎에서 혁신을 요구받았던 전남도립대학교가 교수들의 기득권으로 비판받았던 교수회 심의·의결권을 학칙에서 삭제하기로 했다.
10일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전남도립대 평의원회에서 교수회 설치 근거를 학칙에서 삭제하기로 의결했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의 혁신 요구에 대해 지난해 9월 전남도립대가 자체 개선안을 마련했지만 알맹이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두 달 뒤 교수회 의결권 삭제 등 5대 분야 20개 과제를 담은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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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교수회 설치 근거 학칙에서 삭제키로 의결
교수회 심의·의결권 대학발전 저해·무소불위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부실 운영으로 안팎에서 혁신을 요구받았던 전남도립대학교가 교수들의 기득권으로 비판받았던 교수회 심의·의결권을 학칙에서 삭제하기로 했다.
10일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전남도립대 평의원회에서 교수회 설치 근거를 학칙에서 삭제하기로 의결했다.
교수회의 심의·의결권은 무소불위 권한을 행사하고 대학 발전에 저해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특히 전남도립대는 교육부 일반 재정지원 연속 탈락, 고등직업 교육거점지구 사업 탈락, 학생 수업 거부 등으로 총체적 부실 운영이라는 지적을 안팎에서 받았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의 혁신 요구에 대해 지난해 9월 전남도립대가 자체 개선안을 마련했지만 알맹이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두 달 뒤 교수회 의결권 삭제 등 5대 분야 20개 과제를 담은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신민호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그동안 교수들의 과도한 권한으로 대학이 위기에 내몰렸다"며 "이번 학칙 개정은 혁신을 끈질기게 요구해 온 의회와 대학 구성원의 노력이 이뤄 낸 결과물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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