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살 로버트 드 니로 “7번째 아기 출산, 계획된 임신” 쿨한 답변[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배우 로버트 드 니로(79)가 7번째 아이를 낳은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9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와 인터뷰에서 79살에 다시 아빠가 된 것에 대해 놀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어떻게 그런 일을 계획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아직 아기의 이름과 성별, 그리고 엄마의 신원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그의 여자친구인 티파니 첸이 만삭의 모습으로 포착된 바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인턴' 촬영장에서 만났고 이듬해 스페인 여행에서 목격되며 열애를 시작했다.
드 니로는 전 부인 다이앤 애보트와 함께 살고 있는 51살의 드레나, 46살의 라파엘, 그리고 전 부인 투키 스미스와 함께 살고 있는 27살의 쌍둥이 아들 아론과 줄리안, 그레이스 하이타워와의 결혼으로 얻은 25살 아들 엘리엇과 11살 딸 헬렌 등 이미 6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다.
2014년 드 니로의 전기를 쓴 작가 숀 레비는 페이지식스와 인터뷰에서 “그가 아이를 또 낳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입이 딱 벌어졌다”며 “내 말은 그 아이가 대학을 졸업하면 그는 102살이 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미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는 절대적으로 훌륭한 아빠라고 말해야한다. 사실,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업적 중 하나는 자녀와 전 파트너를 가까이 지킨 것이다”라고 전했다.
드 니로는 ‘대부2’를 비롯해 ‘디어 헌터’ ‘택시 드라이버’ ‘미션’ ‘좋은 친구들’ ‘성난 황소’ ‘히트’ 등으로 유명하다.
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의 영화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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