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이동형 폐냉매 회수·재생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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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12월까지 '이동형 폐냉매 회수·재생냉매 충전서비스 제공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녹산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소속 회원사에서 발생하는 폐냉매를 신속하게 회수하고 이들 사업장에서 회수한 폐냉매를 활용해 정제한 재생냉매를 충전해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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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녹산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소속 회원사서 회수
뿌리기술이란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표면처리기술 등 기반 공정기술과 사출·프레스, 정밀가공 로봇, 센서 등 제조업의 미래 성장 발전에 핵심적인 차세대 공정기술을 말한다. 부산에는 부산녹산표면처리업사업협동조합 등 5개의 특화단지가 있다.
이 사업은 부산녹산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소속 회원사에서 발생하는 폐냉매를 신속하게 회수하고 이들 사업장에서 회수한 폐냉매를 활용해 정제한 재생냉매를 충전해주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억 3000만원으로 이 중 국비는 9100만원, 시비는 1900만원, 조합·회원사 자부담이 2000만원이다.
표면처리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냉매는 적은 양으로도 높은 기후변화를 유발시켜 이를 적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폐냉매를 직접 회수하고 재활용함으로써 냉매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다.
아울러 시 소재(생곡동) 기업인 ㈜선진환경이 이를 위한 차량 이동형 장비를 자체 개발해 투입함으로써 사업장의 설비 가동중지 시간을 최소화하고 사업 종료 후 온실가스 감축 성과까지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최근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이산화탄소가 아닌 비이산화탄소(Non-CO2) 감축 기술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기술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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