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심리 얼어붙자…신세계, 1분기 영업익 6.8% 감소

신세계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천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고 오늘(10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천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286억원으로 14.8% 감소했습니다.

백화점 사업 매출액은 6천209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늘면서 9분기 연속 성장했습니다.

엔데믹 효과로 여성 패션(11%)과 남성 패션(6%), 스포츠(11%), 아동(11%) 등의 매출이 두루 증가하며 선방했지만, 지난해 1분기 매출 신장률이 18.7%였던 점을 고려하면 성장 폭은 줄었다.

영업이익은 특별 성과급 지급과 물가 상승에 따른 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9.2% 감소한 1천1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면세 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액이 5천11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8%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패션 사업을 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이 3천122억원으로 11.4% 줄었고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68.8% 감소했습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호텔 투숙률과 임대매장의 실적 상승으로 매출액이 843억원으로 21.2% 늘었고 영업이익은 218억원으로 42.1% 증가했습니다.

신세계까사의 매출액은 527억원으로 28%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8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액 670억원,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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