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안, '인도 비하 논란' 영상으로 교통 안전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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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인도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인터넷 영상을 교통안전 홍보에 사용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부는 지난 6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공식 계정에 중국인 남성 등이 얼굴을 검게 칠한 채 인도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1분짜리 영상을 올렸습니다.
인도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이 해당 영상이 인종 차별적이고, 자국 문화를 비하하고 있다며 중국 공안이 이런 영상을 공유한 건 제 정신이 아니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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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인도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인터넷 영상을 교통안전 홍보에 사용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공안부는 지난 6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공식 계정에 중국인 남성 등이 얼굴을 검게 칠한 채 인도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1분짜리 영상을 올렸습니다.
해당 화면은 중국판 유튜버가 올린 패러디 영상으로 인도 전통 복장 차람의 여성 3명이 고장 난 자동차에서 내려 오토바이를 탄 남성들에게 가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공안부은 이 영상을 공유하면서 "차량 뒷좌석에서도 안전 벨트를 매야 하고, 오토바이를 탈 땐 헬멧을 착용해야한다."는 안내 글을 함께 게시했습니다.
인도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이 해당 영상이 인종 차별적이고, 자국 문화를 비하하고 있다며 중국 공안이 이런 영상을 공유한 건 제 정신이 아니라고 비난했습니다.
중국인들은 최근 명품 상표 디올 모델이 눈꼬리를 치켜 올리는 광고를 한 것을 두고 인종차별이라며 불매운동까지 벌였는데, 얼굴에 검은 칠을 하는 '블랙페이스' 분장 역시 심각한 인종 차별 행위로 규정됩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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