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버추얼 걸그룹 피버스 “버추얼 세계에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함께할 것” [일문일답]
[OSEN=김채연 기자] ‘피버스(Feverse)’는 올해 초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 제작한 국내 최초 버추얼 아이돌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를 통해 최종 선발된 버추얼 소녀들로 구성된 5인조 버추얼 걸그룹. 최근 미니 쇼케이스를 통해 데뷔곡 무대를 첫 공개하고,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CHO’를 발매하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9일 데뷔 앨범을 발매하며 베일을 벗은 버추얼 걸그룹 ‘피버스(Feverse)’가 정식 데뷔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치열한 서바이벌을 거쳐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된 만큼 ‘피버스’ 멤버들 역시 감회가 새로울 터, '소녀 리버스' 파이널에서 최종 5인에 호명된 순간부터 데뷔를 준비하기까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서면 인터뷰로 전해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피버스 멤버들은 앞서 지난 8일 진행된 미니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과 만났던 경험을 떠올리며 걸그룹 완전체로 팬들 앞에 선 소감과 더불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피버스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쇼케이스에서 팬들을 처음 만났는데 우리와 같은 은은한 광기가 느껴졌다”, “버추얼 세계에서 한결 같은 모습으로 팬들과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며 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보이기도. 피버스는 미니 쇼케이스 당시 팬들과 함께 팬덤명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팬덤명은 오로지 ‘피버스’만을 바라본다는 의미의 ‘씨버스(seeVerse)’로 결정됐다.
데뷔곡 ‘CHO’에 관한 곡 소개와 고음 파트에 얽힌 멤버들의 솔직한 이야기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CHO’는 풋풋한 첫사랑의 감성이 담긴 곡으로 폭발적인 고음 파트가 킬링 포인트. 피버스는 “멤버들의 모든 것이 담긴 데뷔곡 ‘CHO’는 듣다 보면 어느새 멜로디가 입가에 맴도는 출구 없는 곡”, “입에 착 감기는 귀여운 가사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것”이라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 아니라 “노래가 너무 높아서 오랜만에 까치발을 들고 녹음했다’, “타이틀곡 ‘CHO’는 높은 음으로 시작해 더 높은 음으로 끝나는, 도전 정신을 불태우는 곡”이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근황 및 데뷔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는 이색 답변도 공개돼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소녀 리버스' 대표 예능캐로 활약했던 ‘김세레나’는 “촬영을 마친 뒤 학교에 다니고 데뷔곡 연습도 하는 등 현생을 열심히 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버추얼 세계 속 ‘팬더마을 대장’이라는 콘셉트를 갖고 있는 ‘크앙’은 “고향 팬더들의 주식인 밤식빵 공장을 차려 주기 위해 열심히 활동해야 한다”며 가장의 책임감이 느껴지는 답변으로 본캐의 세계관을 이어가기도.
끝으로 버추얼 걸그룹 활동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멤버들은 “가상 세계 팬미팅을 해보고 싶다”, “팬들과 버추얼 캐릭터로 한 공간에서 만나 게임을 해보고 싶다” 등 팬들과 함께하는 이벤트에 관한 아이디어와 더불어 “멤버들의 비주얼이 출중해 화보나 광고, 웹드라마 등의 작업도 재미있을 것 같다”, “멤버들과 함께 버추얼 여행을 가고 싶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피버스 멤버들은 “'소녀 리버스'때부터 지금까지 저희를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무대로 보답하는 피버스가 되겠다”, “저희 데뷔곡 ‘CHO’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버추얼 걸그룹 ‘피버스(Feverse)’는 버추얼 서바이벌 예능 '소녀 리버스'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한 ‘무너’를 비롯해 독보적인 예능감을 보여준 ‘김세레나’와 거침없는 매력의 ‘크앙’, 청순함의 대명사 ‘서리태’, 음색깡패 ‘리엔’ 등 총 5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서바이벌 탈락과 동시에 정체가 공개된 소녀들과 달리,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 정체 불명의 소녀 5인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하 ‘피버스(Feverse)’ 서면 인터뷰 전문
Q. 소녀 리버스 최종 파이널 이후 다들 어떻게 지내셨나요? 데뷔 준비로 바쁜 시기를 보냈을 것 같은데요. 치열했던 서바이벌을 거쳐 데뷔의 꿈을 이룬 소감도 한마디씩 부탁 드릴게요.
김세레나 : 버추얼 세계에서 데뷔하게 되어서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데뷔까지 예상하지 못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기뻤어요. 촬영 후에는 현실에서 학교도 다니고 연습도 하고 현생을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무너 : 데뷔곡을 준비하며 바쁘게 지냈습니다! 다들 어떻게 아셨는지 축하 인사도 많이 받았고, 무엇보다 저를 응원해주신 팬분들이 즐거워 보여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피버스로 데뷔를 할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하고 앞으로 좋은 무대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크앙 : 저는 저희 마을 래서팬더들에게 아주 열렬한 사랑과 축하를 받았습니다. 데뷔의 꿈을 이뤘으니 고향 팬더 식구들에게 밤식빵 공장을 차려 주기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할 생각입니다!
서리태 : 처음에 받은 등급이 최하위였기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신기했어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저희 피버스의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Q. 앞서 공개된 미니 쇼케이스를 통해 피버스의 신곡 첫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소녀 리버스가 끝나고 약 두 달만의 귀환인데,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 소감은 어땠나요? 실시간 통화 이벤트도 진행됐다고 들었어요.
김세레나 : 미니 쇼케이스에서 피버스의 팬덤 이름이 씨버스로 정해졌어요. 팬분들이 있기에 피버스도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쇼케이스 중 통화 이벤트로 씨버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역시 다들 센스가 보통이 아니더라구요~ 씨버스 최고!
무너 : 팀 결성 이후 처음으로 팬분들을 만났습니다! 실시간 통화에 참여해주신 팬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팬분들의 목소리를 들으니 조금 실감이 났던 것 같아요
서리태 : 팬 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늘 궁금했어요. 실제로 팬분들과 대화를 나눠보니 모두들 범상치 않으시더라고요. 은은한 광기 등 팬들이 저희와 닮아 있다고 느껴졌어요.
Q. 소녀 리버스에서 오래 보고 지냈지만 5명이 한 그룹이 된 것은 처음이라 새로웠을 것도 같은데, 피버스 멤버들간의 케미는 어떤가요? 각자 맡은 포지션 소개도 간단히 부탁드려요
김세레나 : 이렇게 다섯 명이 모이게 될 줄 몰랐는데 저희가 마음이 잘 맞아 신기했어요. 빨리 퇴근하자며 매순간 최선을 다해 임하는 저희 모습이 웃기기도 하고 같이 있으면 재미있는 것 같아요.
무너 : 멤버들간의 케미가 너무 좋아서 큰일입니다. 제가 맡은 포지션은 팀 막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크앙 : 다섯명이 처음으로 뭉쳤는데 벌써 가족같이 팀워크가 대단합니다. 팀원들의 케미도 너무 좋고, 제 생각에 저희는 다섯명 모두 개그 포지션인 것 같아요 하하
리엔 : 얼떨결에 리더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마 제가 성이 ‘리’씨여서 그런 것 같아요.
서리태 : 케미야 뭐 말할 것도 없이 척하면 척이었고요,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은 멤버들이라 다들 호락호락 하지않습니다. 저는 선배님들께서 지치실 때 서리태의 에너지와 단백질로 선배님들을 흥나게 북돋아 드리고 싶어요! 팀의 활력소 역할을 맡겠습니다!
Q. 실제 걸그룹들처럼 정식 데뷔전까지 각 멤버별 콘셉트 포토부터 앨범 트랙 리스트,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 등 많은 준비를 한 것 같아요. 데뷔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무너 : 앞서 발매된 소녀 리버스 테마곡, 파이널 경연곡을 저희 5인 버전으로 다시 녹음하게 되었는데요. 저희의 목소리 케미가 너무 좋고, 또 색다른 느낌이라 녹음한 곡을 계속 반복해서 들었어요.
크앙 : 데뷔 준비하면서 CHO 뮤직비디오를 찍은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리엔 : CHO 노래가 너무 높아서 녹음이 역대급으로 힘들었지만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서리태 : 뮤직비디오에 엄청난 세트들이 등장해요. 높은 곳에서 날아다니는 장면도 있어서 굉장히 재미있고 신선했던 기억이 납니다. 의상도 화려하고 타이트샷도 잘 잡아주셔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Q. 데뷔 앨범 및 신곡 ‘CHO(초)’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 드려요. 곡의 포인트는 어떤 부분인가요?
김세레나 : 저희 데뷔곡 ‘CHO’는 듣다 보면 중독되어서 어느새 입가에 맴돌게 되는 출구 없는 곡입니다.
무너 : 짝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며 가슴 졸이는 풋풋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고요, 곡의 포인트는 높은 ‘초’ 고음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크앙 : 생기 발랄하고 엉뚱하면서 신나는 곡이에요. 우리 ‘씨버스’들도 한번씩 따라 불러봐 주세요
리엔 : 초라는 단어가 아주 많이 나옵니다. 아마 여러분의 뇌리에 ‘초’가 박히지 않을까 싶어요. 이 부분이 가장 킬링 포인트이니 집중해서 들어봐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서리태 : 초초초조해 초초초연한 등 입에 달라붙는 단어들이 많아서 처음 듣는 분들도 바로 따라하실 수 있을 거에요.
Q. ‘CHO(초)’ 노래를 듣다 보면 전반적으로 고음이 상당히 많은 편이에요. 녹음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김세레나 : 제가 현생에서도 높은 파트를 담당하는 걸로 유명했는데, 이번 타이틀곡 ‘CHO’는 높은 음으로 시작해 더 높은 음으로 끝나는, 도전 정신을 불태우는 곡이었습니다. 저희의 모든 것을 담아낸 CHO, 많은 사랑 부탁 드려요!
리엔 : 처음에는 고음이 많아 힘들었지만 그래도 녹음을 잘 마무리해서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었어요.
Q. 히트곡 제조기 김도훈 작곡가를 주축으로 한 ‘RBW’ 사단에서 작곡에 참여, 소녀 리버스 파이널 대결곡 안무에 참여했던 인기 댄스 크루 ‘라치카’가 이번에도 안무를 총괄했다고 들었어요. 데뷔 준비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김세레나 : 곡 녹음할 때 현생에서 뵀던 작곡가 분을 다시 만나게 되어서 반가웠어요. 저는 이제 어느 정도 버추얼로 활동한지 시간이 지나 세레나로 불리는게 익숙해졌는데 처음에 작곡가님이 당황해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하하 그런 점이 재미있었어요.
무너 : 노래가 너무 높아서 정말 오랜만에 까치발을 들고 녹음했어요. 안무는 저희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 귀염뽀짝한 동작들로 구성돼 재미있게 촬영에 임했습니다.
리엔 : 사실 저는 제 행성에서 춤을 한번도 춰본 적이 없어서 처음엔 조금 고생을 했어요. 특히 후렴구가 어렵더라고요. 계속 연습을 거듭했고 멤버들이 옆에서 잘 도와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Q. 버추얼 걸그룹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는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될까요?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등 준비하고 계신 것이 있을까요?
김세레나 : 피버스를 통해 현생에서 하지 못했던 매력적인 모습들 자유롭고 과감하게 다 보여드리겠습니다!
리엔 : 씨버스를 더 많이 만날 거에요. 개인적인 바람으로 가상 세계에서 팬싸인회도 해보고 싶어요!
서리태 : 저희가 아무래도 비주얼이 출중하다보니 화보나 광고 등의 작업도 많이 하고 싶어요. 예능이나 공연도 하고 싶고, 다방면으로 저희를 알리는게 일단 저희의 첫 목표에요! 버추얼 세계에서 최고가 될 거에요!
Q. 피버스 활동 관련해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다거나,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너 : 팬들과 캐릭터로 만나 게임을 같이 해보고 싶습니다!
크앙 : 피버스 멤버들과 버추얼 여행 가 보고 싶어요.
리엔 : 피버스 콘서트를 열어보고 싶어요. 아직 곡들이 많지는 않지만 팬미팅도 해보고 싶구요.
서리태 : 개인적으로 치킨 광고나 명품 엠버서더 활동도 해보고 싶고, 웹툰/웹드라마에도 등장해보고 싶어요.
Q. 실제 아이돌로 활동했거나 현재에도 활동 중인 멤버들이 있을 텐데, 현실 세계 아이돌로서의 활동과 버추얼 걸그룹 피버스로서의 데뷔 및 활동을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김세레나 : 버추얼로 활동하다 보니 좀 더 자유롭고 과감한 행동을 보여드리는데 부담감이 덜 했던 것 같아요. 팬분들도 그런 솔직한 모습에 공감하고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무너 :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아요. 현실 세계 걸그룹 활동 당시에는 보여주지 못했던 가감 없는 멘트나 예측 불가한 행동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어요.
리엔 : 일단 샵에 들러 메이크업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 상황에 따라 양반다리를 한 채로 촬영하는 것도 가능해요. 현실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부분이죠.
Q. 요즘 신인 버추얼 아이돌뿐 아니라, 인기 K팝 걸그룹들의 컴백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는데요. 버추얼 걸그룹 ‘피버스’만의 강점 또는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김세레나 : ‘피버스’는 전현직 아이돌 등 경력직 출신들이 모인 그룹이다보니 저희가 뭉치면 아무도 말릴 수 없는 특별한 아우라가 나오는 것 같아요. 각자 본래의 이미지, 캐릭터와 다른 면모를 보여주면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점도 ‘피버스’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크앙 : 저희 피버스만의 강점은 각자 다채로운 매력을 갖고 있고, 모두들 지나치게 솔직하다는 것! 솔직 담백한 모습이 저희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리엔 : 저희는 가상 세계의 버추얼 아이돌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글로벌 팬분들도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고요. 시간이 지나도 한결 같은 모습을 오랫동안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버추얼 세계에서 영원히 함께해요 씨버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씩 부탁 드릴게요!
김세레나 : '소녀 리버스'때부터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습니다.
무너 : 저희가 드디어 데뷔를 했습니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무대로 보답하는 피버스가 될게요!
크앙 : 앞으로 열심히 활동할 테니 지켜봐 주시고요, 고향에 밤식빵 공장 차릴 수 있게 다들 많이 도와주세요
리엔 : 피버스가 드디어 데뷔를 하게 되었네요! 피버스 활동 많이 기대해주세요. 사랑합니다 씨버스!
서리태 : 아직 신인이라 서툴거나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아낌없는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데뷔 앨범뿐 아니라 저희의 소소한 콘텐츠들도 재미있게 즐겨 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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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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