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감독들의 무덤' 시즌 도중 경질된 감독과 대행만 자그마치 '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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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감독들 무덤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0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EPL 사령탑 롤러코스터는 평소와 달랐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EPL 20개 클럽 감독 현황을 조명했다.
리그 소속 클럽 중 절반 이상이 감독을 경질한 것.
리즈 유나이티드 역시 제시 마치 감독, 마이클 스쿠발라 감독 대행,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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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감독들 무덤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0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EPL 사령탑 롤러코스터는 평소와 달랐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EPL 20개 클럽 감독 현황을 조명했다.
EPL은 현시점 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리그다. 선수단 총액이 10억 5,000만 유로(1조 5,264억 원)에 달하는 맨체스터 시티부터 2억 4,300만 유로(약 3,532억 원) 수준인 본머스까지 20개 구단을 모두 합치면 무려 104억 유로(약 15조 1,205억 원) 규모다.
어느덧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우승권부터 강등권까지 치열한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각자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최선의 결과를 낳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사령탑 교체'를 결정한 클럽도 허다하다. 이번 시즌은 특히 심각하다. 정식 감독부터 감독 대행까지 지휘봉을 내려놓은 경우만 21차례에 달한다. 개막 이후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클럽은 아스널, 브렌트포드, 풀럼,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까지 9개다.
리그 소속 클럽 중 절반 이상이 감독을 경질한 것.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 그레이엄 포터 감독, 브루노 살토르 감독 대행까지 무려 3명과 작별했다. 리즈 유나이티드 역시 제시 마치 감독, 마이클 스쿠발라 감독 대행, 하비 그라시아 감독을 경질했다.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리즈는 샘 앨러다이스 감독 대행 체제에 돌입한 상황이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 훗스퍼와 황희찬이 뛰고 있는 울버햄튼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을 거쳐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이 소방수 역할을 맡았다. 울버햄튼은 브루노 라즈 감독과 스티브 데이비스 감독 대행 체제 이후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반등에 성공했다.
경쟁은 계속된다. 리그 우승을 다투는 맨시티와 아스널부터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레스터 시티, 리즈, 사우샘프턴까지 20개 클럽 전부가 막판 스퍼트를 달리고 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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